한강우 칼럼

  • [한강우칼럼] 건기로 접어들었는데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제법 차다. 밤에는 창문을 닫고 자기도 하고 이불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새벽에 밖에...

  • [한강우칼럼] 깨끗한 식당

    외국에 나가면 가능하면 그 나라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을 나는 좋아한다. 골목이나 길가, 시장...

  • 농업
    [한강우칼럼] 취약한 농업 경쟁력

    배추 무 호박 오이 가지 당근 대파 쪽파 양파 마늘 생강 상추 쑥갓 부추 미나리……한국인의 식탁에 단골 메뉴로 오르는 야채들인데 캄보디아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각종 김치를...

  • [한강우칼럼] 여기 사람들에게 맞춰서 살라는데

    며칠째 가구점을 돌며 필요한 물건을 찾고 품질과 가격을 비교 확인하고 가격 협상을 한 끝에...

  • 컴퓨터
    [한강우칼럼] 정보가 힘이 되는 시대

    컴퓨터는 이제 책이나 펜과 다름없는 도구로 자리잡았다. 특히 학생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서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학생 중에도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 가끔 캄보디아에...

  • 2500
    [한강우칼럼] 싼 것을 찾아서

    “2500, 2500, 2500……” 프놈펜 시내 곳곳에서 눈에 띄는 숫자다. 간판이나 광고용 배너에 큼지막하게 써 놓은 이 숫자는 큰길가뿐만 아니라 골목길 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작년에는 띄엄띄엄 눈에 띄더니...

  • [한강우칼럼] 물과 씨름하면서 산다

    얼마 전에 큰비가 내려 가슴을 졸인 일이 있었다. 학교 야외 주차장이 무릎 정도까지 물에...

  • [한강우칼럼] 캄보디아 사람들의 가족관

    프춤번 연휴가 끝난 지 1주일 가까이 지났는데도 고향에 내려갔던 기숙사 학생들 중에서 돌아오지 않은...

  • 홍수
    [한강우칼럼] 또 물난리

    학교 뒤편 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지난 7년 동안 서너 번 물에 잠긴 적이 있지만 이번만큼 수위가 올라간 적은 없었다. 1~2cm만 더 올라갔어도 건물의 반지하층 안으로 물이 들어올 뻔했다. 이틀간...

  • 프쭘번
    [한강우칼럼] 조상을 위한 명절 프츰번

    지난 일요일 아침, 길이 유난히 번잡해서 유심히 살펴보니 보통 때 흔히 못 보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남자들은 옷을 단정히 차려 입고 여자들은 위에 하얀 망사 예복을 입고 가족들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