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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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월드컵과 캄보디아

    월드컵 시즌이다. 캄보디아도 월드컵 열기에 젖어 있다. 두 개 TV 채널에서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월드컵 관련 오락 프로그램도 내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2010년과 2006년 월드컵보다는 인기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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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세 나라가 난리다

    지난 해 7월 총선 이후 캄보디아는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야당이 8개월째 등원을 거부하고 장외 투쟁으로 맞서면서 국민 여론이 현 정부에 등을 돌리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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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생일 파티

    “이번 일요일에 학교에서 생일 파티를 하고 싶어요.” “생일 파티?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서 만들어 와 봐요.” 지난 주 일요일에 한 학생이 생일 파티를 했는데 이번 일요일에 또 다른 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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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나무가 귀한 나라

    캄보디아는 열대에 속한다. 1년 내내 섭씨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한낮의 기온은 보통 34,5도, 밤에도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드물다. 일조량도 매우 높아서 한국의 두 배 이상은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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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캄보디아 농업의 현실

    3번 국도나 4번 국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광활한 들판이 펼쳐진다. 지금은 건기의 절정기라서 대부분의 논들은 바짝 말라 있고 일부는 거북등처럼 쩍쩍 갈라져 있다. 들판 곳곳에는 풀을 찾는 소들이 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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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프놈펜이 뛰고 있다

    프놈펜은 인구 170만 명의 캄보디아 수도다. 프놈펜을 빼고는 3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큰 도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방 행정의 중심인 주도라 하더라도 몇 만에서 몇 천 명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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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

    시장이나 공원 근처에 가면 쌀자루를 둘러메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깡통이나 플라스틱 쪼가리, 종이 등을 줍는 아이들이다. 꾀죄죄한 옷차림에 잘 씻지도 못한 얼굴로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고,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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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교통사고의 원흉 오토바이

    “이런 데서 어떻게 운전을 해요? 불안해서 혼났어요.” 처음으로 프놈펜에 온 후배를 옆 자리에 태우고 손수 운전으로 시내 몇 곳을 돌아왔더니 후배가 차에서 내리면서 내게 던진 말이다. 오토바이와 툭툭이,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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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세 번의 새해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 설날인 쫄츠남이 있었다. 쫄츠남은 프춤번과 함께 캄보디아 최대 명절이다. 법정 공휴일은 3일이지만 그 이상 쉬는 곳도 많다. 이번 쫄츠남은 월요일부터 수요일에 걸쳐 있는데 대부분의 공장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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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소녀들의 용기와 꿈

    네 명의 KOICA 드림봉사단 단원들과 함께 일일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깨이고 망가져서 포장도로라 할 수도 없는 시멘트 길을 달려 찾아간 영세민촌, 행정구역상으로는 프놈펜이지만 영락없는 시골 마을 분위기가 풍기는 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