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창문을열고2020 (두번째)
    [두번째 창문을 열고] 화상

    (2021년 9월 23일 연재 칼럼)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았던 어느 금요일 오후. 텔레그램 메시지에 답변을 쓰고 있는데 딸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평소와는 다른 날카롭고 애절한 비명소리에 놀라 달려갔다. 한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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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창문을 열고] 엄마 살려

    (2021년 9월 16일 연재 칼럼) 필자는 밖에서는 교민 주간지 편집장이지만 집에서는 세 아이의 엄마이므로 사실 퇴근 후가 더 바쁘다. 그래도 코로나19 이전에는출퇴근이 있어서 두 가지 역할을 구분해 왔지만, 코로나1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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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창문을 열고] 위드 코로나

    (2021년 9월 11일 연재 칼럼) 프놈펜 시내가 다시 북적인다. 몇 차례 봉쇄령과 통행금지를 겪은 시민들은 갖은 제재에도 이제 무덤덤해지는 분위기다. 델타변이는 여전히 무섭지만 더 이상 일상을 중단할 수는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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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창문을 열고] 여권 분실

    (2021년 8월 19일 연재 칼럼) 평소에 필자는 꼼꼼과는 거리가 영 멀고 덤벙대고 잘 까먹는 캐릭터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건 재차 확인하며 챙겨왔는데… 지난주에 딸 여권을 잃어버렸다. 해외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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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창문을 열고] 먹는 즐거움

    (2021년 8월 13일 연재 칼럼)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집콕을 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낙은 바로 ‘먹는 낙’이다. SNS를 통해서 요즘은 사람들이 어떤 먹을거리를 좋아하고 어떤 조합이 있는지 보고 만들어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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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창문을 열고] 떠밀려서 하는 결정

    (2021년 8월 6일 연재 칼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 악동뮤지션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지 얼마 안됐을 때 한 토크쇼에 출연한 짧은 영상을 봤다. 1등 상금 3억원을 모두 기부한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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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창문을 열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행복

    (2021년 7월 30일 연재 칼럼) 캄보디아에 첫 봉쇄가 시행되고부터 일주일에 4일은 재택근무 중이다. 가족을 제외한 모두에게 거리를 두고 있는 반면, 일하는 엄마라고 바빠서 가까이 하지 못했던 자녀들과는 지나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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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창문을 열고] 내가 따라야 할 명령

    (2021년 7월 23일 연재 칼럼) 어릴 적 내 모습을 아는 친구나 사람들이 매주 주간지를 편집, 마감하고 있는 나를 본다면 화들짝 놀랄 것이다. 어린 시절의 나는 남이 시키는 일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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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창문을 열고] 총리가 살아있다

    (2021년 7월 1일 연재 칼럼)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간접 접촉자로 분류되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총리는 23일 예정되어 있던 영국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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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창문을 열고] 가까운 곳에 소망을 두자

    (2021년 6월 25일 연재 칼럼) 누구에게나 코로나 블루는 찾아온다.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었다. 봄이 되면 꽃놀이를 하고 여름이 되면 해수욕을 하고 가을이 되면 단풍놀이를 하고 겨울엔 눈구경을 가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