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한강우칼럼] 캄보디아 사람들의 가족관

    프춤번 연휴가 끝난 지 1주일 가까이 지났는데도 고향에 내려갔던 기숙사 학생들 중에서 돌아오지 않은...

  • [나순칼럼] 연민

    팔순 노모께서 보고 싶어 하신다는 메일을 받았을 때나, 흉허물 없이 내왕하며 지내던 지기들이 그리울...

  • [편집인칼럼] 이렇게 사람이 간사할 수가…

    며칠간 세상이 미울 정도로 처지더니 옛 친구들의 소식을 들으니 다시 살맛이 납니다. 또 아무도...

  • [편집인칼럼] 반진리의 진리

    적을 이용하라. 매사를 다뤄 봐야 안다. 그러나 칼날은 잡지 마라. 다칠 것이다. 칼집을 잡아라....

  • 홍수
    [한강우칼럼] 또 물난리

    학교 뒤편 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지난 7년 동안 서너 번 물에 잠긴 적이 있지만 이번만큼 수위가 올라간 적은 없었다. 1~2cm만 더 올라갔어도 건물의 반지하층 안으로 물이 들어올 뻔했다. 이틀간...

  • 최인호 가족
    [나순칼럼] 최인호 작가를 추모하며…

    전등을 켜지 않아 어둑시근한 방에 TV만 혼자 떠든다. 귀가하지 않은 식구에게 마음 한 자락이 가 있어 TV를 보는 둥 마는 둥 하는데, <우리시대 위대한 이야기꾼 최인호씨가…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는 뉴스의 아나운서...

  • [편집인칼럼] 변하는 세상, 따르지 못하는 정치

    춘추전국시대 학자 양주의 동생 양포(楊布)가 아침에 나갈 때 흰옷을 입고 나갔었는데, 돌아올 때는 비가...

  • [편집인칼럼] 나뭇잎을 닦다

    저 소나기가 나뭇잎을 닦아주고 가는 것을 보라 저 가랑비가 나뭇잎을 닦아주고 가는 것을 보라...

  • 프쭘번
    [한강우칼럼] 조상을 위한 명절 프츰번

    지난 일요일 아침, 길이 유난히 번잡해서 유심히 살펴보니 보통 때 흔히 못 보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남자들은 옷을 단정히 차려 입고 여자들은 위에 하얀 망사 예복을 입고 가족들과 같이...

  • 담배
    [나순칼럼] 담뱃값 인상과 죄악세

    “그러니까, 내 아들이 더 낫지!”, “무슨요, 제 아들이 더 낫죠!”, 김장이라도 담그게 되는 날이면 시어머니와 나는 서로 자신의 아들이 잘났다고 우기며 지루함을 달래곤 했다. 부지깽이도 거든다는 힘든 농사철에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