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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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순 칼럼] 키친 타이머

    술에 취해 마누라가 예뻐 보이면 건망증, 술 깨고도 마누라가 예뻐 보이면 치매라고 한다. 남편은 건망증도 치매도 아닌 게 확실하다. 문제는 나에게 있다. 어릴 적부터 깜빡깜빡 잊어버리기 명수였지만, 캄보디아로 온...

  • shepp
    [나순 칼럼] 지덕체의 새해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2014’라는 햇수에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새해라니! 양띠가 두 바퀴 돌아 스물 넷, 딸아이의 해가 되었다. 어디서 밥이 끓는지 죽이 끓는지 컴퓨터 게임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 [나순 칼럼] 설레는 출산을 위해

    우리는 베이비붐 끄트머리 세대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산아제한 정책이 시작되었으니 천덕꾸러기(?)인 셈이다. 국민 학교 다닐...

  • 12월은 다른 세상의 달

    요즘 프놈펜 날씨가 좋다. 투명한 햇살에 추울까 더울까, 볕 좋은 곳에 앉아 콩 고르기에...

  • CAMBODIA-ENVIRONMENT-POLLUTION
    환경오염을 걱정하며

    학교 바로 옆에 해산물 도매시장이 있다. 전국에서 잡힌 해산물이 이곳으로 모여 프놈펜 전역으로 공급되는 시장이다. 새벽 4시 반부터 시장이 열리는데 5시쯤이면 장마당이 해산물을 싣고 온 사람과 손님들이 타고 온...

  • kpop
    한국어와 캄보디아

    “K팝이 좋아서 한국어를 배우게 되었고, 한국어를 배우게 되면서 한국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어를 통해서 저의 미래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12월 13일, 한캄협력센터(CKCC)에서 ‘제1회 KOICA-RUPP...

  • Siem-Reap-TukTuk
    살인적인 교통 요금

    프놈펜 시내의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다. 보통 사람들이 밖에 일을 보러 나갈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오토바이다. 최근에 시내버스가 생겼지만 주요 간선도로 몇 개에서만 운행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의 이용하지...

  • city bus
    국민 편익을 생각하며

    한국 취업을 위한 캄보디아 기초 한국어 능력 시험 결과가 발표되고 시험 합격자들에 대한 취업 등록 신청이 있었다. 합격증을 받고 건강진단을 받은 후 서류를 갖추어 취업용 여권을 만드는 일이었다. 한국...

  • customer-is-king
    갑이 지배하는 사회

    8년 전 일이다. 직원이 허겁지겁 밖에서 뛰어 들어와 빨리 나가 보자고 했다. 영문도 모르고 따라 나갔더니 한 사나이(?)가 전봇대로 올라가고 있었다. 전기 요금이 연체돼서 전기를 끊으러 왔다고 했다. 직원에게...

  • [편집인칼럼] 돈으로만 행복할 수는 없다

    1. 돈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직업을 찾은 사람들, 임금인상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