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 전문성 강화·가입비 면제 한캄상공회의소, 2026년 첫 월례회의

기사입력 : 2026년 01월 13일

한캄상공회의소(회장 김성수)는 지난 1월 8일 프놈펜 프라임MF 본사에서 2026년 첫 월례회의를 열고 새해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_WS한캄상공회의소(회장 김성수)는 지난 1월 8일 프놈펜 프라임MF 본사에서 2026년 첫 월례회의를 열고 새해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캄상공회의소 김성수 회장을 비롯한 11대 회장단 15명과 자문위원, 신규 회원사까지 총 28명이 참석했다.

김성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지난 20여 년간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해오며 특히 코로나 이후인 2022년부터 2025년까지가 기업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회고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버텨온 회원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혼자 가면 빠르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2026년 한 해 동안 회원 모두가 서로 의지하며 어려운 경제 환경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2026년 주요 사업 계획이 논의됐다. 특히 김성수 회장의 공식 취임식 행사 계획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상공회의소는 오는 2월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겸한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캄상공회의소는 이를 통해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으로 발생한 피란민 지원에 대한 구호 활동 보고도 이뤄졌다. 김준석 부회장(애터미 법인장)은“2025년 말 국경 분쟁으로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해 구호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진행 중인 구호 활동 경과를 공유했다. 이에 한캄상공회의소는 애터미와 함께 피란민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회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분과 활성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제조, 건설·인프라, 금융 등 분야별 분과를 활성화해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 신규 회원 가입 시 희망 분과를 선택하고 분과별 정기 모임과 소통 채널을 운영해 업계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자는 의견이다. 한캄상공회의소는 부회장별로 각 분과를 담당해 분과 별로 세미나를 비롯한 행사를 주최해 비회원 기업인들까지 아우르는 네트워크의 장을 구상했다.

마지막으로 회원 가입 확대를 위한 파격적인 정책도 통과됐다. 김 회장은 2026년에 한해 신규 회원 가입비를 공식적으로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제안했다. 해당 안건은 임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돼 올 한 해 신규 가입하는 회원사는 가입비 부담 없이 상공회의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캄상공회의소는 이번 가입비 면제 조치와 분과 활성화를 통해 회원 기반을 대폭 확대하고 캄보디아 내 한국 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중추적인 경제 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