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1219381132_Ewskc2RU_Tonlesap
    [한강우칼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그 날은

    내가 살고 있는 건물 옥상 위에 올라가서 보면 서쪽 편으로 늪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지금은 거의 매립이 되어서 10% 정도만 늪으로 남아 있고 나머지는 공터다. 그런데, 이른 아침만 되면...

  • 1219381132_b8ZOKUQw_begger
    [한강우칼럼] 서로 도우며 사는 사람들

    가끔 대문 앞에서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다. 남루한 차림의 할머니나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부녀자,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럴 때마다 주머니를 뒤져서 잔돈 몇 푼을 건네준다. 나에게는 별로 부담이...

  • [편집인 칼럼] 비

    짐을 매어놓고 떠나려 하시는 이날 어둔 새벽부터 시름없이 나리는 비내일도 나리오소서 연일 두고 오소서...

  • [편집인 칼럼] 고구마를 먹으며

    예전에는 자주 지방에 무작정 갔었습니다. 신문쟁이답게 캄보디아를 몸으로 익히고 싶다는 마음으로 조금 오래 앉아...

  • [편집인 칼럼] 입장을 바꿔놓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남을 사랑받는 사람으로 보는 한 그리고 자기를 남보다 중요하게 여기거나...

  • [편집인 칼럼] 타향도 정이 들면

    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아니야...

  • 1219381132_3SBxfTck_bank
    [한강우칼럼] 돈과 은행

    태국 여행을 하다 보니 돈 바꾸는 것도 일이었다. 달러를 안 받는 곳이 많아서 태국 화폐인 바트화로 바꾸어야만 쓸 수 있기 때문. 캄보디아에서는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달러를 쓸 수 있었는데 태국은...

  • [편집인 칼럼] 섹덴 호수

    호수는 하늘만 올려다보고 하늘은 호수만 내려다보는, 어디에도 길은 없고 길이 모두 막혀버리고 물어볼만한 사람도...

  • [편집인 칼럼] 간사한 마음

    어제는 세상이 미울 정도로 처지더니 옛친구들의 답멜을 보니까 다시 살맛이 납니다. 어제는 텅빈 빈들을 걸어가는...

  • [편집인 칼럼] 잦아진 미-캄보디아 군사훈련

    한 때 캄보디아에 미군기지가 들어선다는 말이 나돌던 때가 있었다. 그 말이 아직까지도 유효한 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