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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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땅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면서

      비가 오지 않아서 나무 잎사귀건 꽃잎이건 모두 흙먼지에 덮여 있어 요즘은 산뜻한 야외 풍경을 볼 수 없다. 그런데 야외 주차장 한쪽에 드러난 흙밭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꽃 하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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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도시 변화와 서민 생활

      얼마 전, 2,3년에 한 번씩 프놈펜에 들르는 손님이 학교를 방문했다. 올 때마다 프놈펜 시내가 크게 달라져서 캄보디아의 발전을 실감한다고 했다. 캄보디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별로 느끼지 못하는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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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캄보디아 영어 한국 영어

      “Teacher for me sorry. test not plan. I dont know have a test. i very sorry about test at evening not really good. I want to make cl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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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아는 것이 힘이라는데

      여행 지도를 사기 위해서 서점에 들렀다가 캄보디아에서는 어떤 책들이 팔리고 있나 궁금해서 매장을 쭉 둘러보았다. 한 마디로 ‘캄보디아에는 책이 없다.’가 나의 결론. 프놈펜에서 가장 큰 서점이라 다양한 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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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도둑 없는 곳은 없지만

      몇 년 전의 일이다. 상담을 받으러 학교에 왔던 예비 학생 하나가 상담을 끝내고 나가다가 황당해 하는 얼굴로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현관문 밖에 세워 둔 오토바이가 없어졌단다. 안에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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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한국에서 앙코르와트를 보러 온 손님들을 안내하러 가는 길에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는 캄보디아 학생 둘을 데리고 갔다. 태어나서 아직 한 번도 앙코르와트에 가 보지 못한 여학생들이었다. 캄보디아 사람이라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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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잘 굴러가는 세상이 됐으면

    프놈펜 시내를 거치지 않고 도시 남쪽에서 북쪽으로 바로 통하는 도로가 학교 앞에 있다. 외곽 도로인 셈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길이 자주 막힌다. 특히 퇴근 시간이면 더욱 심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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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그 날은

    내가 살고 있는 건물 옥상 위에 올라가서 보면 서쪽 편으로 늪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지금은 거의 매립이 되어서 10% 정도만 늪으로 남아 있고 나머지는 공터다. 그런데, 이른 아침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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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서로 도우며 사는 사람들

    가끔 대문 앞에서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다. 남루한 차림의 할머니나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부녀자,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럴 때마다 주머니를 뒤져서 잔돈 몇 푼을 건네준다. 나에게는 별로 부담이...

  • [편집인 칼럼] 비

    짐을 매어놓고 떠나려 하시는 이날 어둔 새벽부터 시름없이 나리는 비내일도 나리오소서 연일 두고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