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캄보디아, 운영 정상화와 협력 모델 재정비

기사입력 : 2026년 02월 06일

#예수병원캄보디아▲예수병원 캄보디아 이대영 병원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의료진

센속병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 추진

PMC 예수병원 캄보디아가 외과전문의 이대영 병원장의 합류와 더불어 운영 정상화와 중장기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PMC 예수병원 캄보디아의 안정화를 위해서 전주 예수병원 본원은 공식 파견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 현재 파견된 의료·행정 인력은 총 4명으로 센속병원과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행정 시스템 정비를 통해 병원의 기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진료 과목 및 운영 현황

PMC 예수병원 캄보디아는 예수병원 본원에서 공식 파견된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진료 역량을 보강하고 있다. 현재 파견 인력은 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내시경 전문 간호 인력, 재활 치료 전문 인력, 행정 책임 인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료와 운영 전반을 안정화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주요 진료 과목은 ▲일반외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건강검진이며, 외과·소화기 분야의 기본 진료와 위·대장 내시경 검진, 재활 치료를 중심으로 진료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정오까지이며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다.

진료 분야에서는 국소 마취하 수술을 포함한 외과 진료, 위·대장 내시경을 포함한 건강검진 기능을 우선 강화한다. 해결이 어려운 사례는 한국 본원 의료진과 연계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이어간다.

#예수병원캄보디아 이대영 병원장2▲예수병원 캄보디아 이대영 병원장

캄보디아 예수병원장인 이대영 원장은 외과 전문의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1999년 예수병원 본원에서 수련을 마쳤으며, 전북대학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예멘과 레바논 등 중동 지역에서 약 20년간 의료 선교 및 국제 의료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도 했다. 예수병원 국제진료소장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을 역임했으며, 공공 및 국제보건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다. 현재는 예수병원 캄보디아 병원장으로 진료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물리치료 분야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담당하며 내시경 분야는 위·대장·기관지 내시경 경험을 갖춘 전문 간호 인력이 참여해 검진과 시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행정 분야 역시 본원에서 파견된 책임 인력이 센속병원과의 협력 체계 및 행정 절차를 전담하고 있다.

센속병원과 분리 아닌 협력 모델 선택

예수병원 캄보디아는 이전의 독립적 운영보다 센속 IU 병원과의 협력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캄보디아 예수병원 측은 “센속 IU 병원은 과거에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고 예수병원과의 다양한 상호 협력을 통해 현지 의료를 책임질 수 있도록 그 역량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주 예수병원이 초창기 해외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성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현지 의료기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역할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교육·학술 협력과 진료 기능 단계적 강화

예수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의료 교육과 학문 교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10일에는 IU대학에서 재활의학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오는 3월 28일에도 IU대학과 협력해 치료적 위장관 내시경과 간암 치료를 위한 중재 영상의학적 접근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IU대학 학생들이 한국 예수병원에서 2주간 연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월에도 6명의 젊은 캄보디아 의료진에 대한 연수를 시행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학문적 교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올해가 향후 지속성과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해”라며 의료진·간호·물리치료·행정팀이 모두 현장에 상주하는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