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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캄보디아 및 관련 국가
온라인 스캠에 관련된 기사에서 자주 보이는 표현이 눈에 매우 거슬린다. ‘캄보디아 및 관련국가’라고 표기되는, 과거에는 태국, 미얀마 다음으로 나오던 캄보디아가 온라인 스캠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현실이 너무나도 씁쓸하다. 캄보디아에 오는 선교팀의 90%가 취소되었고, 캄보디아인들 조차 최근 대통령의 캄보디아어 포스팅으로 국민들의 오해는 더욱 깊어져가고 있다.
이와중에 시엠립 한글학교 소식은 마음을 더 무겁게 한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시엠립은 색을 잃고 경제난에 허덕인다. 그럼에도 재외동포자녀의 교육은 끊기면 안된다는 일념하에 2026학년도 1학기 학비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한 명이라도 더 수업을 듣게 하기 위해서 이미 교사 사례금, 학비를 50% 면제한 상태였다. 그러나 작년 정신없이 다양한 장르로 터진 문제들로 상황은 더욱 더 악화되었다.
재외동포청에 등록된 한글학교는 학교 규모, 학생 수, 교사에 따라 동포청의 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받는다. 그러나 지원금은 전체 운영금의 일부에 불과하다. 학비나 후원금이 없이는 절대적으로 운영이 불가능하다. 그런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면제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
한글학교 뿐만 아니다. 교민 사회 전체가 직격타를 받고 있다. 온라인 사기 범죄 연루자와 교민이 동일시 되는 억울한 형국도 수개월째 이어지는 중이다. 캄보디아를 모르면 몰랐지 캄보디아에서 왔다는 이유로 놀라거나 의심어린 눈초리를 받게 될 줄이야.
그나마 다행인 점은 코리아 전담반의 성과와 범죄 조직 소탕, 대규모 검거 및 추방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십 명이 아니라 수백, 수천 명 단위의 단속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의 신호다.
이제는 ‘캄보디아 및 관련 국가’라는 표현 대신, ‘과거에는 있었지만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캄보디아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쓰이길 바란다. 캄보디아가 위험한 나라가 아니라는 인식이 정착되기까지 실질적인 변화와 사회 전반의 개선이 이어져야 할 시점이다.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볼 때다. 우리가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칼럼은 뉴스브리핑캄보디아 2026년 2월 9일자에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