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최고의 캄보디아 과일 망고

기사입력 : 2015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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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는 캄보디아인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과일이다. 망고는 키우기가 쉽기 때문에 캄보디아의 거의 모든 집에서 망고나무를 최소 한 그루씩 키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지방에 가면 집집마다 망고나무가 줄줄이 심어져 있으며 망고 농장도 여럿 볼 수 있다. 캄보디아어로 망고는 “스와이”라고 한다. 망고는 보통 3월에서 4월에 재배된다. 하지만 요즘은 재배시기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나 망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망고는 쓰임새가 아주 무궁무진하다. 덜 익은 망고는 다양한 음식에서 신 맛을 내는 재료로 널리 사용되며 신맛보다 단맛이 강한 잘 익은 망고는 그냥 과일 채로 먹어도 맛있고 디저트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캄보디아인들은 익은 망고를 얇게 썰어 냉장시킨 후 밥반찬으로 먹기도 한다. 망고는 반찬, 간식, 음료 등 거의 모든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다.

망고는 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까에우 쩐과 까에우 으로미읏은 모든 시장에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흔하고 잘 알려진 망고이다. 까에우 쩐은 망고 중에서도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있기로 유명한 망고이다. 이 망고는 1 로우(12개)에 4만리엘에서 5만리엘정도 하며 망고철에는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까에우 쩐은 잘 익었을 때가 가장 맛있는 망고로 속살이 달걀노른자 색과 비슷하며 살짝 코코넛 맛이 나기도 한다. 이 망고는 한 입 깨물어 먹으면 입 안 가득 단 맛으로 가득찬다. 다른 종류의 망고는 먹을 때 약간 싸한 맛이 날 수 있는데 까에우 쩐은 그렇지 않다. 이 망고는 먹으면 먹을 수록 더 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까에우 으로미읏은 까에우 쩐처럼 가장 비싸고 맛있는 망고는 아니지만 쉽게 찾을 수 있는 가장 흔한 망고이다. 까에우 으로미읏은 어디서나 싸게 살 수 있는 망고로 보통 1kg에 2500리엘(0.6달러)에서 3500리엘(0.8달러)정도에 살 수 있으며 망고철인 3,4월에는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 망고는 기르는 기간이 3년 안쪽으로 다른 망고들보다 짧아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집 앞 마당에서 키우곤 한다. 까에우 으로미읏은 덜 익었을 때도 먹고 익었을 때도 먹는다. 덜 익은 망고는 주로 매운 소금에 찍어 먹으며 익은 망고는 주스,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로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까에우 으로미읏은 많이 먹으면 설사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캄보디아 망고는 개인 무역업자들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베트남이나 태국으로 수출된다. 수출된 망고는 베트남과 태국에서 가공된 뒤 중국으로 수출된다. 수출업자들에 의하면 빠일런 국경 시장에서 거래되는 그린 망고 수출량은 매일 200톤에 달하며 심지어 제철에는 더 많은 양이 수출된다고 한다. 수출되는 망고의 종류는 까에우 으로미읏 딱 한 종뿐이라고 한다. / 글 : 박슬기 , 자료제공 : 멩 보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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