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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캄보디아 물 인프라 현대화 지원 확대
▲ 지난 8일 프놈펜 세계은행 사무소에서 떠어 쩨뜨라 수자원기상부 장관(오른쪽 줄 두 번째)과 마리아 안젤리카 소토마요르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수자원 부문 매니저(왼쪽 줄 두 번째)가 회의를 가졌다.
세계은행(WB)이 캄보디아의 물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장기 투자 전략을 확대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관개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수자원 부문 매니저 마리아 안젤리카 소토마요르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프놈펜을 방문해 헴 완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 떠어 쩨뜨라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8일에는 소토마요르 대표단이 산업과학기술혁신부를 찾아 기존 물 관련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캄보디아의 물 인프라와 규제 체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완디 장관은 법률 및 정책 개발을 포함한 세계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물 관리 체계에 기후 회복력을 통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현실이며 이미 우리가 시행 중인 물 자원 및 관련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물 규제와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토마요르 매니저는 캄보디아에 대한 세계은행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기술 지원 확대와 글로벌 모범 사례 공유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기후 회복력 있는 물 관리 체계를 개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토마요르는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다중단계 프로그램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가 물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발 협력과 역내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해당 프로그램 참여에 관심을 보인 것을 환영하며 이 프로그램이 제도적 역량 강화와 장기적 물 안보 및 경제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 흐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완디 장관은 호스, 펌프 등 장비 공급과 관련해 역량 있는 현지 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조달 조건을 조정해줄 것을 세계은행 측에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현지 산업을 계속 지원해야 한다. 일부 현지 공장들은 이제 국제 기준에 부합하며, 이 분야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9일에는 소토마요르 매니저가 세계은행 대표단을 이끌고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만나 캄보디아의 물 안보와 환경 지속 가능성 증진을 위한 세계은행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은행 대표단은 기존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물 인프라 현대화, 저수지 복원, 관개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장기 투자 전략과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떠어 쩨뜨라 장관은 캄보디아 캄보디아메콩위원회(CNMC) 위원장이자 똔레삽청(TSA) 위원장으로서 수백만 명의 식량안보와 생물다양성, 생계를 책임지는 톤레삽 호수의 생태적·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거주, 생계, 보존 등 톤레삽 호수의 세 구역을 중심으로 장기 투자와 지속 가능한 관리에 초점을 맞춘 세계은행의 주도적 협력 역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수자원기상부 장관은 정부의 전폭적인 의지를 재확인하며 향후 10년간 물 자원의 지속 가능성과 기후 회복력, 포용적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세계은행의 기술 및 재정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세계은행 대표단은 이번 캄보디아 방문 기간 동안 깜퐁톰 주 지역사회의 식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대표 사업인 스떵 땅 끄라상 상수도청의 정수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세계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아 건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