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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뎅기열 환자 7,000명 발생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에서 뎅기열 환자가 약 7,000명 보고됐다. 이 중 15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는 모두 아동이었다.
환자 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이지만 사망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23명에서 올해 15명으로 35% 감소했다. 지난해 사망자 역시 모두 아동이었다.
후이 레꼴 캄보디아 국립말라리아센터 소장은 “2025년 상반기 뎅기열 환자는 약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올해 사망자는 15명으로 2024년의 23명과 비교해 35% 감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그는 일부 사망 사례는 부모나 보호자가 환아를 제때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장은 “뎅기열의 주요 매개체인 모기가 물웅덩이 같은 고인 물에서 번식하지 못하도록 대중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이어 “아동들은 팔과 다리를 가릴 수 있는 옷을 입고 잠잘 때는 반드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하며, 어두운 곳에서 활동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고열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인근 국립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 역량이 부족한 민간 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치료를 미루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캄보디아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지난해 뎅기열 환자 18,987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의 35,390명에 비해 46%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 수도 2023년 99명에서 2024년 46명으로 5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