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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권에 도장 안 찍어요” 캄보디아, 외국인 입출국 ‘v-Pass’ 시행
▲ 캄보디아 전자입국 애플리케이션 ‘Cambodia e-Arrival’에서 여권 정보를 입력해 v-Pass를 조회하는 화면.
입출국 심사 시 여권에 도장을 받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캄보디아에선 이메일 하나만으로 입출국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 v-Pass(이하 v-Pass)’는 외국인의 입출국 기록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는 전자 확인서다. 입국 심사를 마친 뒤 등록한 이메일로 자동 발송되며 기존의 여권 도장이나 QR코드 영수증을 완전히 대체한다. 이 제도는 2024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7월 1일부터 캄보디아 전역의 모든 국제공항과 항만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다.
발급된 v-Pass는 이메일이나 캄보디아 전자입국 공식 웹사이트(https://arrival.gov.kh),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Cambodia e-Arrival)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와 앱에서는 ‘v-Pass’ 메뉴에서 여권정보를 입력하거나 전자입국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발급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캄보디아에 입국 시에는 입국 심사에서 여권을 제시하고 심사를 받은 뒤에 도장을 받는 대신 전자입국에 등록된 이메일로 v-Pass가 전송된다. 출국 시에도 마찬가지로 여권을 제시하면 이 별도의 도장 없이 출국 기록이 자동으로 전산 시스템에 등록된다.
체류 중에는 필요 시 v-Pass를 제시해야 할 수 있어 휴대전화에 저장하거나 인쇄해 소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v-Pass에는 허용된 체류 기간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v-Pass는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외국인 방문자는 종이 서류 없이도 전자 기록만으로 입출국 사실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캄보디아는 지난 2024년부터 전자입국 제도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종이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대체하는 이 시스템은 입국 전 온라인으로 필요한 정보를 등록하고 QR코드를 발급받는 방식이다. 현재 v-Pass와 연계된 캄보디아 출입국 관리 체계의 디지털화 시도가 캄보디아 방문에 대한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