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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로 자선 사기 벌인 캄보디아인 검거
▲ 홍 피어가 기부유도에 사용한 AI 생성 이미지(좌), 사기 혐의로 체포된 홍 피어
AI(인공지능)로 생성한 이미지를 이용해 자선활동을 위장해 돈을 가로챈 캄보디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캄보디아 기술범죄수사국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기 혐의로 홍 피어(3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홍 피어는 ‘Khmer Khmer’라는 이름의 계정을 포함해 ‘Hong Phea’, ‘Me Siem Reap’, ‘Ah Su’, ‘Me Siem Reap’ 등 총 5개의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며 고아나 장애인의 절박한 모습을 담은 사진, 군인을 돕자는 내용의 이미지 등을 게시해왔다. 해당 이미지들은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생성된 것으로 QR코드를 통해 기부금을 받아내기 위한 목적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홍 피어는 과거에도 이 같은 방식으로 약 200만 리엘(한화 약 65만 원)을 편취해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자백했다.
현재 그는 시엠립 경찰 당국에 의해 사건 송치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시엠립 지방 법원으로 이관돼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공적으로 생성된 이미지가 실제 사진과 거의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어 일반인들이 진위를 판단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이러한 점을 노린 사기범들이 SNS 상에서 AI 생성 이미지를 퍼뜨리며 자선기부를 명목으로 돈을 모금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당국은 송금 전에 반드시 신중히 확인할 것을 당부하며, 허위 정보의 유포를 막기 위해 거짓된 내용을 공유하지 않고 함께 근절해 나가는 데 대국민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