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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숨은 이름, 숨은 이야기
캄보디아에는 약 1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유동 인구까지 고려하면 실제 상주 인원은 이보다 조금 적지 않을까 싶다.
원하든 원치 않든 모든 사회에는 앞에 나서서 이끌고 드러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면 아래에서 알게 모르게 제 자리를 지키는 사람도 있다. 상황에 따라, 성향에 따라 각자의 자리가 주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캄보디아 한인 사회에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정말 훌륭한 분들이 많다.
주간지를 만들다 보면 주로 각종 행사 위주의 기사들을 다루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정작 공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지 못해 아쉬울 때가 많았다. 물론 최전선에서 자신의 이익을 전혀 챙기지 않고 공공의 유익을 위해 애쓰는 협회와 단체들이 조명받는 건 너무도 당연하고 소중한 일이다.
다만 드러나지 않은 아름다움을 비추는 것 또한 교민지의 역할 중 하나가 아닐까. 그런 마음으로 요즘 몇 주 동안 ‘숨은 한인 명사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주 메인 기사로 실린 『MK STEEL에서 MK TOWER까지』는 지난 20년간 캄보디아에서 도전과 성장을 이어온 허문국 대표님의 이야기를 담았다. 꼭 한번 읽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소박한 바람이라면 소박할 것이고 원대한 바람이라면 원대하겠지만 내 진심 어린 소망은 뉴스브리핑캄보디아가 교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교민의 이야기를 더 깊이 담아내는 매체가 되는 것이다.
직접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열 분이 넘는 필진들께는 언제나 깊이 감사드린다.
부족하지만 함께해 주시고 느리더라도 보폭을 맞춰 함께 걸어가는 이 끈끈한 관계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이 큰 감사의 빚을 꼭 100배로 갚아드릴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이 칼럼은 뉴스브리핑캄보디아 2025년 7월 14일자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