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17년 지카 발병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2016년 11월 07일

미얀마 내 지카 바이러스 출현 보고가 이어지고 베트남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소두증 아기가 확인된 가운데, 프놈펜의 파스퇴르 연구소(Pasteur Institute)는 캄보디아가 2017년에 캄보디아 고유의 지카가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론은 최근 새로운 발병 가능성을 제시한 WHO의 지역 위험평가에 의해 입증되었다.

캄보디아는 2007년과 2010년 사이에 7건의 지카 감염 사례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베트남, 태국, 싱카포르 및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발병 사례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에서는 지카 바이러스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파스퇴르 연구소 웹사이트에 게시된 캄보디아 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짧은 분석에 따르면 디디에 퐁뜨닐 박사와 필립 듀사르 박사는 캄보디아는 내년에 지카 발병 시기가 무르익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상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