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시 : 자신이 수감되어도 좋다

기사입력 : 2016년 10월 25일

samransy

캄보디아구국당(CNRP)의 삼랑시 총재가 만약 정부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CNRP 의원, 운동가, 환경운동가, 토지 시위자, 인권 관계자들을 풀어준다면 자신이 감옥에 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쁘레이 써 교도소에 수감된 홍 쏙 후어, 엄 삼 안 등 CNRP 의원 및 운동가들을 방문한 임 소완 야당 대변인은 기자들을 향해 정략적으로 고소되었다고 여겨지는 모든 사람들을 구제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생각이라는 삼랑시의 의견을 전했다.

삼랑시와 껨쏘카는 노로덤 시하모니 국왕에게 서신을 보내 두 명 모두 형벌 선고에 마주하고 있는 정치 상황의 더딘 개선에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들은 국왕이 정부에 압력을 가해 수개월 전에 정부에 의해 체포된 인권 운동가들에 대한 공소를 철회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랑시와 쏘카는 지난 10월 8일, 국왕에서 서신을 보내 국왕 사면을 요청하며 이로써 정치 환경이 개선될 것이며 국가의 화합, 통일 및 단결을 향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훈센 총리는 국왕에게 법적 문제에 대한 결정은 법원만이 할 수 있으며 법원 칙령에 따라 행동할 권리를 가진 자는 경찰관뿐이라고 전했다.

18명의 야당 의원 및 운동가, 4명의 인권단체 애드혹 관계자, 니 짝끄랴 국가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뗍 완니 토지 운동가, 대학생 꽁 레이나를 포함한 최소 25명이 정부에 의해 구금되었으며 많은 인권 단체에서 이들이 정치적 동기로 형벌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