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상처속에서 지혜를 찾아라

기사입력 : 2011년 12월 12일

누구나 살면서 실망하는 일을 겪기 마련이지만 고통과 상실감을 해결하지 않은 채 남겨두면건강과 인생과 아끼는 관계들을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상실감과 상처 안에서 지혜를 찾는다면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에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된다. 그것이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길이다.- 그렉 브레이든의《잃어버린 기도의 비밀》중에서
 
* 상실감의 경험, 가장 아픈 고통의 경험입니다.그러나 바로 그때가 중대한 갈림길입니다.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더 높이 치솟느냐의 기로입니다.당장은 너무 아프지만, 잃은 것 보다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한 축복의 통로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상실의 경험’은 또 하나의 더 나은 꿈과 지혜를 안겨주는 신의 선물입니다.
 
* * 매일 공짜로 보내주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기본 컨셉이 ‘삶에 대한 위로’인 것 같습니다. 또 낯선 캄보디아에 고개를 뭏고 온기를 찾아가며 사는, 비틀거렸던 젊은 날의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못해 때로는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는 저에게는 커다란 위로가 됩니다. ‘추락하는 모든 이에게 날개가 달렸네요’라고 말하는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시귀가 항상 귓가에 맴도는 인생. 이른 새벽의 공기가 찹니다. 하얀달도 무척이나 차가워 보입니다. 그래도 캄보디아에 와서 새로운 인생을 찾은 저에게는 캄보디아는 정말 따뜻한 나라입니다. 캄보디아는 따뜻한 나라입니다./정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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