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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쭘 메이 회고록 ‘생존자’ 한국어판 뚜얼슬랭 박물관에 기증
▲ 캄보디아 국제로타리 프놈펜 돈펜 클럽이 지난 4월 30일 뚜얼슬렝 생존자 쭘 메이에게 그의 회고록 ‘생존자’의 한국어판을 전달했다.(왼쪽부터 문영수 회장, 쭘 메이)
캄보디아 국제로타리 프놈펜 돈펜 클럽(회장 문영수)은 지난 4월 30일 오전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에서 뚜얼슬랭 생존자 쭘 메이의 회고록 ‘생존자’ 한국어판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프놈펜 돈펜 클럽은 국제로타리 3750지구가 발간한 한국어판 도서 150권을 쭘 메이에게 전달했다. 이번 도서는 총 1,000부 규모로 제작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뚜얼슬랭 박물관에 비치되면서 한국어권 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역사 인식의 창구가 마련됐다.
이번 한국어판 발간은 지난해 11월 국제로타리 3750지구 회원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권용준 총재는 박물관에서 쭘 메이가 직접 책을 판매하며 학살의 기억을 전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다양한 언어 번역본 사이에 한국어 도서만 없다는 점에 착안해 번역과 출판을 추진했다. 제작 과정에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도 참여해 원서 확보 등을 지원했다.
쭘 메이는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캄보디아를 지배했던 크메르 루주 정권 시기 비밀 수용소였던 S-21(뚜얼슬랭)에서 살아남은 극소수 생존자 가운데 한 명이다.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이곳에서 그는 강제 수감과 고문을 견뎌내고 생존했으며 이후 자신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 국제사회에 학살의 실상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현재까지도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직접 책을 판매하며 역사 증언자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에 처음 출간된 회고록 ‘생존자’는 쭘 메이의 개인적 체험을 중심으로, 당시 수용소의 실상과 강요된 허위 자백, 그리고 크메르 루주 특별재판 관련 기록 등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서사를 넘어 함께 희생된 이들을 대신해 증언하는 역사적 기록으로 평가된다.
이번 기증으로 뚜얼슬랭 박물관에서는 기존 영어, 캄보디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프랑스어, 덴마크어, 중국어, 이탈리아어판에 더해 한국어판도 함께 판매된다. 그동안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만 제공되던 환경에서 활자 기반의 기록물이 처음 비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영수 회장은 “기존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있었지만 책 형태의 자료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한국어판 발간을 통해 한국인 방문객들이 캄보디아 현대사의 아픔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증된 ‘생존자’ 한국어판의 판매 수익금은 뚜얼슬랭 생존자 지원과 박물관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로타리는 이와 함께 캄보디아 스와이츠룽 DK LEE 모자보건센터 건립, 통학용 오토바이 기부, 심장병 환아 지원 등 다양한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문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