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韓·日 경제인 결속 강화… 한캄상공회의소-일본상공회의소,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추진

기사입력 : 2026년 05월 01일

코참-jbac

캄보디아 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인 한캄상공회의소(KoCham, 회장 김성수)와 일본상공회의소(JBAC)가 4월 30일 오찬 미팅을 갖고 양국 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과 대정부 협상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회의에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 Akira, JETRO 소장 Wakabayashi Kohei, KoCham 김성수 회장과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이번 미팅에서 KoCham 측은 오는 6월 13일로 예정된 ‘KoCham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일본상공회의소 이사진을 공식 초청하며 협력의 물꼬를 텄다. 비즈니스 엑스포와 K-Pop 페스티벌 등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대규모 네트워크의 장이 될 전망이며 일본 상의는 이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KoCham은 캄보디아 정부(CDC) 및 총리실을 대상으로 민간 섹터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한국, 일본, 미국, 중국, 유럽 등 5대 메이저 상공회의소 간의 정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는 개별 국가 차원의 대응을 넘어, 주요 투자국들이 공동으로 직면한 물류(Logistics), 통관 절차, 세무 조사 등의 이슈에 대해 ‘원팀(One Team)’으로서 강력한 정책 제언을 하기 위함이다. 일본 상공회의소 측은 이러한 연대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각 상공회의소가 순환하며 미팅을 주최하는 방식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양측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일 기업인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비자 문제와 투자 인센티브 차별 등 실무적인 고충을 공유했다. 또한 단순히 비즈니스적 협력을 넘어 6월에 예정된 한·일 축구 경기 공동 관람과 같은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 경제인 간의 정서적 유대감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KoCham과 일본 상의는 이번 오찬을 시작으로 이사진 간의 소통 채널을 상시 가동할 예정이며, 캄보디아 정부와의 민관 대화(PPSD)에서도 공동의 입장을 조율하여 투자 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KoCham 관계자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KoCham이 일본 상공회의소(JBAC)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두 단체의 협력은 캄보디아 내 한·일 기업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강력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