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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FC, 한국인 허재원 감독 선임
▲ 라이프 FC 허재원 감독
라이프 축구단(구단주 구견회, 이하 라이프 FC)이 새롭게 선임한 허재원 감독에게 2025–2026 시즌의 성공을 이끌 중책을 맡겼다. 구단은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라이프 FC는 지난 16일 저녁 공식 성명을 통해 한국인 허재원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그는 6월 6일 계약이 종료된 전임 감독 요르그 페터 슈타인브루너의 후임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구단은 또한 15일 카크 메사 단장과의 계약도 종료했다고 발표하며,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나섰다.
또한 사무엘 에릭 스트롱, 오코로 오사 오로보사, 킵슨 아투헤이레, 김서인 등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린 다라데비드, 찬사라 피치, 산 소바테, 멍 소비아, 롱 피세이, 티엇 킴헹 등 현지 선수들도 계약이 종료됐다.
이처럼 경영진과 다수의 선수를 동시에 정리한 대대적인 개편은 2024–2025 시즌의 부진한 성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라이프 FC는 캄보디아 프리미어리그(CPL)에서 4승 5무 19패로 리그 10위에 그쳤으며, 훈센컵에서는 끼리봉 속센쩌이와의 16강전 경기에서 0-2,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프 FC는 허재원 감독의 축구 경험과 리더십을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팀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다년간의 지도 경험과 축구적 재능을 갖춘 허재원 감독은 라이프 FC의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캄보디아 차세대 축구 유망주들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시즌은 훌륭한 팀워크와 잊지 못할 순간들로 가득한 경쟁의 무대가 될 것이다. 라이프 FC를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허재원 감독은 선수 시절 한국 U-20, U-23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리그에서 다섯 개 구단을 거치며 수비수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카타르 알코르 SC와 디바 FC 등 해외 무대에 진출했고, 2017년 말레이시아 1부 리그 파항 FC에 입단했다. 이후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가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감독 데뷔전을 치르게 된 가운데, 이번 시즌이 라이프 FC의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 최초로 한국인이 설립한 시하누크 주 대표격 프로 축구팀인 라이프 FC는 2023년 8월 2일 창단하여 창단 1년 만인 지난해 3월 캄보디아 프로축구 2부 리그인 Cambodian League 2의 23-24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캄보디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캄보디아 프리미어리그(Cambodian Premier League, 이하 CPL)로 승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