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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력으로 만든 ‘앙코르 라이프’, 케이브엔터와 손잡고 캄보디아 국민앱 도전
▲ 유니온모바일 이희승 대표와 케이브엔터테인먼트 나윤정 대표가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앙코르 라이프 마케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기술력으로 탄생한 애플리케이션 ‘앙코르 라이프’가 캄보디아에서 국민 메신저 도전에 나섰다.
캄보디아에는 여전히 페이스북,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 외국 기업의 플랫폼이 주요 SNS로 자리 잡고 있다. 자체 개발한 토종 앱이 없는 상황에서 한국과 캄보디아가 합작 프로젝트 ‘앙코르 라이프(Angkor Life)’가 국민 앱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IT기업 유니온모바일(대표 이희승)은 2022년부터 캄보디아 정부와 합작으로 앙코르 라이프를 개발했으며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13일 케이브엔터테인먼트(대표 나윤정)와 마케팅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국내 IT기업 유니온라이프와 캄보디아 정부가 합작 개발한 Angkor Life 앱 로고
앙코르 라이프는 크메르어를 완벽 지원하는 캄보디아 토종 메신저로 커뮤니티, 쇼핑, 콘텐츠를 결합한 종합 모바일 플랫폼이다. 앙코르 라이프는 학교, 단체, 가족 등 커뮤니티 중심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출석 체크, QR 쿠폰 발행 기능을 통해 모임, 수업, 행사 등 오프라인 활동을 지원하며 설문조사 및 투표 기능을 활용한 커뮤니티 참여형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공동체 문화를 중시하는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특히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나윤정 케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국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앙코르 라이프와 케이브의 마케팅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 앱이 캄보디아 국민들의 일상 속 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케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학교, 시, 군, 동, 면 단위 지역을 직접 방문해 버스 및 부스를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약 500명의 인플루언서 풀을 활용해 온라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월별 챌린지 형식의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이용자가 앙코르 라이프 앱을 통해 포스팅하면 ‘좋아요’ 수가 많거나 창의적인 게시물을 선정해 매달 상품을 제공하는 등 흥미를 유도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브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설립 이후 MINA, BO, OMG, ONETIME, 4EVER 등 K-POP 스타일 아티스트를 육성하며 캄보디아 내 한류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캄보디아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노로돔 제나 공주가 명예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고 있으며 한인 최초 인플루언서 니어리꼬레의 영입을 통해 MC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의 기술력과 한류 콘텐츠가 결합한 이번 마케팅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새로운 디지털 문화 생태계를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