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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한국국제학교,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미디어 교육 진행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모두의 미디어’ 프로젝트
프놈펜한국국제학교(교장 구양주)는 지난 5월 2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5~6학년을 대상으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한 ‘모두의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9차시로 구성된 이번 미디어 교육은 미디어 속 차별과 혐오를 인식하고,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며,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결과물은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ISPPofficial)에 게시되어, 전 세계 누구나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지켜볼 수 있다.
미디어를 읽고, 다시 말하다
‘모두의 미디어’는 단순히 미디어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별, 인종, 외모 등 다양한 차별적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는 교육이다. 학생들은 광고, 동화, 이모티콘 등 친숙한 콘텐츠를 분석하며 그 안에 숨어 있는 고정관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이어간다. 수업은 토론과 의견 나눔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 개개인이 ‘모두의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 도구로 표현하는 다양성과 공감
특히, 수업 과정에서는 영상 제작과 AI 이미지 생성 같은 다양한 디지털 도구 활용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역할까지 고민하게 된다.
생각하는 아이, 표현하는 시민으로
수업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예전에는 광고나 그림이 그냥 재밌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안에 어떤 차별이 숨어 있는지 생각하게 됐어요. 우리가 만든 영상도 그런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6학년 학생 역시 “미디어 속 차별에 대해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직접 영상을 만들어 보니까 내가 사회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걸 느꼈어요”라고 밝혔다.
해당 교육을 담당한 교사는 “학생들이 처음엔 어려워하던 주제였지만, 수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며 큰 성장을 느꼈습니다. 단순한 영상 제작 수업이 아닌,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교육을 넘어 실천으로
이번 교육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수업을 지향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가 존중받는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통해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교육을 이어가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참여형 인성·시민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기사제공: 프놈펜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