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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프랑스 대사, 떼쪼 국제공항 현장 방문
오는 2025년 9월 공식 개항을 앞둔 떼쪼 국제공항(TIA)에 프랑스 대사관이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자크 펠레 주캄보디아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프랑스 해외무역고문단(CCE), 프랑스-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IFC), 프랑스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국제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떼쪼 공항의 내부를 둘러보며 주요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떼쪼 국제공항은 캄보디아 민간항공청(SSCA)과 OCIC가 공동 출자한 캄보디아공항투자회사(CAIC)가 개발 중이며, 이날 방문단은 CAIC의 안내로 공항 모형 설명과 함께 공사 진행 영상을 시청했다. 길이 4,000m, 폭 60m의 주활주로는 이미 완공돼 지난 2024년 9월 8일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CNN이 선정한 ‘2025년 세계를 바꿀 11대 건축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 떼쪼 국제공항은 캄보디아의 변화를 상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기술력과 국제 협력이 결합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TIA는 캄보디아의 전문성과 국제적 개방성을 보여주는 사업으로, 여러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운영은 프랑스의 방시 에어포트가 맡았으며, 터미널 설계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담당했다. 터미널 지붕 구조는 프랑스 LBL 인터내셔널이 참여했고, 면세점·식당·상점 등 상업 시설 운영은 라가르데르 트래블 리테일과 뉴레스트 캄보디아가 HSC 그룹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맡는다.
티에리 티 OCIC 그룹 부회장은 “떼쪼 국제공항은 단순한 공항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프로젝트는 캄보디아가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지향하는 미래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방시, 라가르데르, 뉴레스트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이번 방문은 프랑스와 캄보디아 민간 부문 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날 여객터미널과 함께 높이 118m에 달하는 관제탑을 둘러봤다. 새 터미널에는 총 20개의 탑승 게이트와 32개의 탑승교가 설치되며, 이는 기존 프놈펜 포첸통 공항의 7개에 비해 비약적으로 확대된 규모다. 전체 부지 면적은 2,600헥타르에 이르며, 수용 능력과 인프라 면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CAIC 소속 떼쪼 국제공항 디자인 매니저 로렌 벨쿠르는 “다양한 문화권의 팀과 함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라며 “떼쪼 국제공항은 캄보디아의 비전과 함께 국제적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사례다. 오늘의 방문은 이러한 역동적인 협력을 잘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