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아시아나에 시엠립, 쁘레아 시아누크 노선 개설 요청

기사입력 : 2025년 06월 10일

005▲아시아나 항공기

캄보디아 정부가 아시아나 항공에 코로나19로 중단된 서울-시엠립, 서울-쁘레아 시아누크 항공편의 재개설을 요청했다.

캄보디아 관광부 후엇 학 장관은 지난 5일 서울에서 박종만 여객본부장과 만남에서 아시아나 항공이 오랜 기간 캄보디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편안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캄보디아의 유명 관광지인 시엠립과 쁘레아 시아누크의 항공 노선 개설을 요청했다. 이는 9월 떼쵸 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국제노선 확대와 방문자 유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떼쵸 국제공항은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19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깐달주에 위치한다. 약 2,600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설립된 이 공항은 4층짜리 건물로, 에어버스 A380-800, 보잉 747-800 같은 대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다. 공항은 3단계에 거쳐 건설되는데, 1단계(2020-2030)는 연 1500만 명을 수용할 규모이며, 2단계(2030-2050)는 3000만 명, 3단계(2050~)는 4500만 명을 고려해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