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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왕립정부, 태국과의 국경 무력충돌에 강력 반발
▲캄보디아 왕립정부가 4일 태국 국경에서 발생한 무력충돌 사건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5월 28일 새벽 5시 30분경 프레아 비히어 주 테조무르꼿 마을에서 태국군의 총격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는 국경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왕국정부(RGC)는 6월 4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무력 사용을 “명백한 도발 행위이자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아울러 이번 충돌은 2000년 체결된 양국 간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선린우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외교 경로를 통한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RGC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국지적 충돌이 아닌 기존의 국경 분쟁 해결 구조의 한계를 보여주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는 2025년 6월 2일 갈등의 소지가 큰 ▲모므베이 사원 ▲따모안톰 사원 ▲따모안터우치 사원 ▲따끄라베이 사원 등 4개 민감 지역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지역은 오랜 기간 양국 간 분쟁이 이어져 온 곳으로, 방치될 경우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 회부 결정은 같은 날 열린 캄보디아 상원·하원 연석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 RGC는 이와 함께 기존 양자간 협의 및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4일 프놈펜에서 국경획정공동위원회(JBC) 회의를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에 ICJ에 회부된 4개 지역은 해당 회의 안건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