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칼럼] 한숨의 크기

기사입력 : 2013년 05월 06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냇물 흐린다지만, 그 미꾸라지를 억수로 키우면 돈다발이 되는 법이여.근심이니 상심이니 하는 것도 한두 가지일 때는 흙탕물이 일지만 이런 게 인생이다 다잡으면,마음 어둑어둑해지는 게 편해야. 한숨도 힘 있을 때 푹푹 내뱉어라.한숨의 크기가 마음이란 거여.
- 이정록의‘한숨의 크기’에서 -

* 사노라면 근심 걱정도 많고 그 때문에 뱉어내는 한숨도 커집니다. 그러나 미꾸라지도 나중엔 ‘돈다발’이 되듯 걱정 근심과 한숨도 우리에게 생명력을 안겨주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한숨이 커질수록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굳게 믿고 더 열심히 걸어가야 합니다.

** 해외에서 언론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모이는 행사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미국과 유럽등지의 언론들이 내용과 질적 측면에서 우월했는데. 이번에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언론들이 두드러지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마치 가난하고 야만적인 정치가 판을 치는 국가라는 인상이 강했는데, 이번에 보니 정말 많이 달라졌드군요.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개발국가라는 평가가 두드러졌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평가도 변했습니다. 이제는 따뜻한 남쪽나라라는 생각이 자리 잡는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가 살기 좋은 나라로 바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기회의 시간들이 올 것 같습니다. / 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