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정부, 태국 쌀 교역특구 만든다

기사입력 : 2013년 04월 02일

Rice mill

지난 주 태국 방콕포스트지는 태국 정부가 캄보디아의 수출용 쌀을 가공을 위해 태국 동부의 4개 지역에 쌀 교역지구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해외교역국의 티쿰폰 낫바라탓 부총국장은 만약 태국이 이 쌀을들을 유럽연합으로 쌀을 수출할 때 원산지가 캄보디아이기 때문에 면세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태국이 도정과정에생기는 왕겨, 쇄미(broken rice)를 포함한 모든 상품으로부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우선 1차적으로 캄보디아로부터 100~1,000톤의 쌀을 수입해, 짠타나부리, 뜨랏, 싸께오, 찬초엥싸오 지역에서 기획된 수출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캄보디아로부터 수입할 쌀의 종류는 벼, 갈색쌀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상무부 통계국의 쏭 뿌티어라 국장은 태국이 캄보디아로부터 벼를 구입하려는 새로운 전략을 환영한다고 말하며, 캄보디아 농업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은 생산력 보다도 시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뿌티어라 국장은 단기적으로 보자면 이는 좋은 징조라고 설명하며, 태국의 이와 같은 움직임이 농민들로 하여금 협상력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쌀을 사고자 한다면, 캄보디아의 쌀 값은 오를 것이며 이로써 농업분야의 기술 및 재정적 지원환경도 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뿌티어라 국장은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 농민들이 생산하는 벼를 모두 구입할 수 있는 자금적 여력이 없기 때문에, 태국이나 베트남과 같은 주변국으로 수출하는 방도를 모색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콩 오리자(도정비 수출회사)의 훈 락 총국장은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벼 수출을 줄이고 도정미의 수출을 늘이고자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열린 시장이 생기면 수요는 높아질 것이고, 농민들의 수익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요가 늘어날수록, 값은 오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요소가 농민들이 생산량을 증진시키기고자하는 인센티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서는 정미공정을 국내에서 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면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태국 쌀수출협회 자료에 의하면 태국은 지난 2012년 총 690만톤의 쌀을 수출했다. 이 수치는 2011년도 대비 35% 줄어든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8일까지의 기간 동안 태국은 총 835,160톤의 도정미를 수출해 전년 동기간 대비 0.17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의 경우 올해 초 2개월 간 49,815톤의 쌀을 수출해 전년도 대비 106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 프놈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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