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상공회의소 청년기업가위원회, 한-캄 청년기업가 ‘찐소통’ 첫 시작 열어

기사입력 : 2022년 04월 21일

#IMG_9184▲코참 청년기업가위원회 회원과 옵저버 Sidet, Ravuth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태 대표, 최주희 대표, 김경완 대표, Sidet 대표, 정인솔 편집장, Ravuth 부대표, 이치호 과장, 천만종 대표, 정희대 이사 

한국과 캄보디아 청년기업가의 소통의 장이 활짝 열렸다. 한캄상공회의소 청년기업가위원회(회장 최주희)는 4월 7일 프놈펜 벙깽꽁 소재 훈민정음 레스토랑에서 4월 월례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국제적 레퍼럴 그룹 BNI Super 챕터의 대표이자 Ekip 메디컬 센터의 Sidet 대표이사, 부대표이자 Kouch Sokmeng Supply Electronical Products의 Seng Ravuth이 옵저버로 참석하여 양국 청년기업가간에 활발한 소통의 물꼬를 열었다.

Sidet 대표는 “저희가 속한 BNI는 국제적 레퍼럴 그룹으로, 1천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단체입니다. 캄보디아에 43개의 챕터가 있으며 각 챕터별로 한 사업 종류의 회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대표인 Super 챕터는 91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BNI Cambodia는 회원 중심의 레퍼럴(추천) 네트워크로서 레퍼럴 마케팅을 통해 비즈니스 기술을 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6시에 챕터별 모임을 갖고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고, 각자 사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비즈니스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외국인에게도 동일하게 문이 열려있지만 모든 순서가 캄보디아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언어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코참 청년기업가위원회의 회원인 코트라 이치호 과장도 BNI Cambodia의 회원이다. 이치호 과장은 “매주 열리는 정기 모임에서 30초별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다. 30초 안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나는 누구다.’식이 아니라 각자 임팩트 있는 소개를 연구하고 발표한다. 어떤 사람은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센스 있는 멘트를 준비해 온다.”고 직접 겪은 경험을 회원들과 나눴다.

#IMG_9156

많은 한인들이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캄보디아인들과의 접점을 잘 찾기 못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코참 청년기업가위원회 한 회원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믿을 수 있는’ 인맥을 넓힐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 과거 한,중,캄 네트워크 행사나 코트라에서 개최했던 네트워크 행사에서 명함을 교환하는 것이 있었으나 소통의 장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두 옵저버에게 “시간을 내서 한국 청년기업가들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프놈펜 센속구에 위치한 Ekip 메디컬 센터 대표 Sidet은 “코참 청년기업가위원회 모임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양국간에 이런 만남의 기회가 더 많아져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견고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오는 4월 19일 캄보디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그룹 BNI의 조찬 모임에 청년기업가들을 초청했다.

코참 청년기업가위원회는 오는 6월경 중국 상공회의소와 함께 청년기업인볼링대회를 구상하고 있다. 최주희 회장은 “청년 기업인 볼링대회에 다른 국가 상공회의소나 BNI Cambodia와 같은 비즈니스 네크워크 그룹도 합류하여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교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월 월례회에 피플앤잡스 최주희 대표, UNIQ 디자인 & 디지털 마케팅 김경완 대표, OAKWOOD HOTEL CAMBODIA 정희대 총지배인, 베리워즈 천만종 대표, My Work 김현태 대표, 뉴스브리핑캄보디아 정인솔 편집장, 코트라 프놈펜무역관 이치호 과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캄보디아 전문인 옵저버의 초청을 시작으로 코참 청년기업가위원회는 오는 5월은 중국 전문인 옵저버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캄보디아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캄보디아 전문인 커뮤니티에 문 두드리는 꾸준한 시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