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통사고 계속 증가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6일

캄보디아 경찰에 따르면 올해 여러 교통 캠페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전년대비 32퍼센트 증가했고 사망자 수는 27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 도로는 사고로 하루 평균 5명이 사망하기로 악명이 높은데 캠페인 전에는 7명씩이었다. 캠페인은 교통법 전파, 헬멧 공급, 헬멧 운전자 단속과, 행동강령 10가지가 적힌 전단지 나누어주기 등이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올해 9개월간 98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오히려 작년 동기간 대비 32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사망자도 488명으로 27퍼센트 증가했고 부상자는 1,494명으로 45퍼센트 증가했다. 타이롱 공공교통국 부서장은 교통사고의 원인은 늘 같은데 그것은 교통법 미준수라고 하며 사람들이 법보다 경찰을 더 두려워한다고 했다. 그는 교통사고 중 32퍼센트가 과속, 27퍼센트가 교통법규 위반, 13퍼센트가 노선 위반, 10퍼센트가 무리한 추월로 발생한다고 했다.

힘얀 경찰청 부청장은 그리고 오토바이운전자들이 사고에 취약하다고 하며 여기에 중점을 두고 운전 실력과 차량검사, 교통법교육, 농촌 지역에 더 많은 교통표지판 만들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서켕 내무부 장관도 지난 4월 교통사고와 사망률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캄보디아가 유엔이 정한 ‘올해 중순까지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목표를 달성하지 못할까봐 우려된다고 했다.

콩라타낙 도로안전기관 국장도 정부가 교통법 홍보와 안전캠페인을 통해 노력했음에도 교통사고와 사망률을 증가했다면서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과속이 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져 오토바이에 대해서도 속도제한에 대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교통법도 더 엄중히 적용될 것이고 과적에 대한 차량검사를 실시하고 음주광고도 제한 할 것이라고 했다. 순찬톨 교통부 장관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정부의 비용손실은 연간 3억5천만달러에 달한다./KT에서 장진영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