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협박 문자 보낸 적 없다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8일

호주 내 훈센 총리의 아들에게 반대하는 시위에 대응하여 훈센이 껨 쏘카 야당 부총재에게 유혈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는 협박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을 CPP 여당 대변인이 부인했다. 세 명의 야당의원에 의하면, 멜버른에서 훈 마넷에 맞서겠다는 호주 내 캄보디아인들의 맹세가 있은 후, CNRP 부총재에게 왓츠앱으로 두 개의 메시지가 전송되었다고 한다.

첫 번째 문자는 유혈 사태를 경고하며 지난 해 국회 밖에서 총리의 경호원 무리에 의해 두 명의 CNRP 의원이 공격당한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두 번째 문자는 야당이 시위에 연루의혹을 부인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쏙 아이산 CPP 대변인은 CNRP당이 의회 보이콧을 종료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변명으로 협박설을 지어낸 것이라고 비난하며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