껨 쏘카, 삼랑시에 귀국 권고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8일

껨 쏘카 야당 부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삼랑시 야당 총재가 망명을 끝내고 캄보디아로 돌아와 정부로부터의 체포 위협을 함께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이 지난 5월 26일에 껨 쏘카를 체포하려는 시도가 있은 이후, 쏘카는 국외로 도망하는 것을 거절했다. 이는 작년 삼랑시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프랑스로 망명한 삼랑시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 대중들은 CNRP 총재의 소심함을 비난하고 있다.

싱가포르 기반의 뉴스 아시아 채널 인터뷰에서 껨 쏘카는 망명이 지지자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국가에 남아 진실을 증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지지자들을 격려한다며 해외로 도주하거나 숨는 것보다 훨씬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그가 남음으로써 사람들이 그와 함께 굳건히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만약 자신이 떠났다면 사람들이 낙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쏘카는 만약 삼랑시가 그와 함께한다면 더 나은 상황이 될 것이지만 그가 돌아오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그래도 여전히 우리끼리 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쏘카는 그가 체포될 경우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는 야당의 위협이 있는 이상 정부가 그를 쉽게 체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랑시의 귀환과 망명에 대해 쏘카가 공식적으로 입을 연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쏘카의 여식인 껨 모노위탸는 그의 언급이 총재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고 말했다. 모노위탸는 이는 절대 삼랑시를 향한 질책이 아니라며 단지 이곳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에 더 많은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현실을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