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근로자 이주 원인은 낮은 기술력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1일

최신 연구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국내 젊은 시골 노동자들의 해외 이주의 흐름을 막기 위해 능력 강화를 위한 직업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USAID 후원의 보고서는 많은 국내 농업 종사자들이 심각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채무, 능력 부족,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어 캄보디아에서 국경을 넘어 이주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이주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가장 주된 직종은 농업으로 75%가 빚의 수렁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가뭄과 홍수 같은 이상 기후가 그들의 생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근로자들이 해외로 이주하는 원인은 일자리 부족이 아니라고 밝혔다. 오히려, 국가 노동 시장은 직원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일자리를 구하는 피고용자들의 능력과 고용주들이 원하는 능력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주로 캄보디아어와 영어가 모두 가능한 교육 받은 직원을 원하며 분야에 대한 적절한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 등을 소지한 사람을 우대한다. 한편, 대부분의 잠재적 이주자들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사람이 태반이라고 지적했다. 연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 중퇴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글씨 및 산수 능력 과정을 제안하며 잠재적 이주자들이 훈련 과정을 통해 채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