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급여 인상 시위 나서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1일

캄보디아 전국 교사 대표 200여명이 세계 교사의 날을 맞이하여 프놈펜 자유의 공원에 결집해서 급여 인상 시위를 열었다. 캄보디아 교사들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150만리엘(약$375)의 급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위는 캄보디아독립교사연합에서 준비를 했는데 교육부 장관과 훈센 총리에게 탄원서가 제출됐다. 뽀쌋 지역에 거주하는 교사 푼 치응은 현 급여로서는 도저히 생활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며,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며 이는 곧 교육 수준 저하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 한 졸업식에 참석한 훈센 총리는 현 교사 급여 80만리엘(약200달러)에서 953,500리엘($238)로 인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NGO관계자들은 현 교육부 예산으로 월 $375라는 교사 급여를 감당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하며 매년 조금씩 인상되는게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