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캄보디아 경제 활기 넘쳐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1일

캄보디아가 봉제업과 건설업의 건실한 성과로 경제가 강건하고 회복세인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세계은행(WB)은 최근 캄보디아 경제 논평을 통해 늘어나는 경쟁과 세계 무역 수축세로 인해 이와 같은 성장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2016년 10월 캄보디아 경제 업데이트를 통해 캄보디아의 탄탄한 경제성장은 수출, 건설업, 정부 소비에 의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나타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다가오는 선거와 관련된 잠재적 불확실성,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와 세계성장 둔화 등을 포함하여 하락세 조짐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올해 상반기의 예상보다 좋은 성과로 인해 4월에 발표된 성장 전망이 약간 수정되었다. 수정된 전망에서 세계은행은 캄보디아가 올해 7%의 GDP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정 전 예상치는 6.9%였다. 또한 2017년과 2018년 성장률도 6.8%에서 6.9%로 소폭 상승시켰다.

봉제 수출 가치는 2016년 상반기에 건실히 성장하여 전년대비 10.5% 성장했다. 전년동기에는 7.8% 성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성장은 현지 제조업자들이 인쇄 및 자수 등을 통해 의류 상품에 가치를 추가하는 세련된 과정을 도입한 점과 유럽 시장으로 인한 수출 급증 덕분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63억 달러가 넘는 수출을 기록하고 약 70만 명의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봉제 및 신발 산업은 헌재 캄보디아 경제의 가장 굵은 기둥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6년에는 봉제업이 예상치인 캄보디아의 7% GDP 성장률 중 1/4 이상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경제 성장의 기둥으로 세계은행은 건축 활동 증가를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2015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허가된 프로젝트 총 가치를 주목하며 주요 건축 자재의 수입이 뚜렷하게 증가했음을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사업 승인 가치가 68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철강 수입은 2016년 중순에 전년대비 42.6% 성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