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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야채에 더 많은 주의를!
캄보디아 정부는 유럽연합(EU)으로 선적한 베트남 농산물에서 유해한 박테리아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후 국경을 통해 수입되는 야채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캄보디아 수입품 검역소 관계 공무원이 지난 13일에 밝혔다.
베트남 언론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EU 소비자 보호청은 베트남 정부에 대해 농산물 안전표준을 계속적으로 위반할 경우 유럽연합으로 수입되는 특정 야채에 대해서 금지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경검역소 관계 공무원에 따르면 국경을 통해 수입되는 야채에 대해서 안전표준 위반사항이 드러난 것은 없지만 베트남 국경 근처에서의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경계조치를 한층 증가시켰다고 전했다.
따라서 EU의 공식발표 이후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국경 근처의 모든 검역소에 검역관들을 추가로 배치하고 더 엄격한 방식으로 검역을 진행하고 있다. 검역은 야채가 포장되어서 운송되는 과정과 보존 온도에 대해서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서 견본은 테스트용으로서 실험실로 보내진다고 한다.
국경검역소는 일어날지도 모를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고군분투 중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판매 중인 야채에 대해서 위생 상태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야채는 섭취하기 전에 충분히 씻어서 잘 익혀야 한다고 알려 주었다.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매일 200톤 이상의 야채를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캄보디아 농업연구 개발센터(CEDAC)의 양 상 코마 대표는 국내 야채 생산자의 감소로 인해서 캄보디아는 수입야채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또한 이로 인해서 수입국의 생산과정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므로 캄보디아는 수입국에서 농사의 과정에 사용한 살충제와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즉, 캄보디아는 야채 생산자가 부족해서 국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야채는 대부분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 점을 주의해야 하고, 검역소는 수입되는 야채에 대해서 꼼꼼히 재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코마 대표는 캄보디아 정부가 국가 정책적으로 농부들에게 야채 생산을 장려함으로써 국내수요 충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베트남 신문 ‘뚜오이 째(Tuoi Tre)’에 따르면, 베트남이 EU의 경고를 받음에 따라 베트남 농업지방개발부는 베이질, 고추, 비터 멜론, 셀러리 그리고 고수 잎의 수출을 내년 말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영심 객원기자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