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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소년 합창단, 쿤테아보파 후원 자선 공연 성황리 마쳐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모나코의 미성이 전한 감동의 밤
캄보디아 첫 자선공연… 쿤테아보파 아동병원 후원 무대 성황리 마쳐
▲모나코 소년 합창단이 7월 23일 프놈펜 소피텔 호텔에서 자선 공연을 열었다.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꼽히는 모나코 소년 합창단(Les Petits Chanteurs de Monaco)이 7월 23일 수요일 프놈펜 소피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선 공연을 열고 황금빛 하모니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쿤테아보파 아동병원(Kantha Bopha Children’s Hospital)을 후원하기 위한 자선 순회 공연의 마지막 일정으로 앞서 캄보디아 시엠립과 시하누크빌에서도 공연이 진행됐다.
인터미션 없이 약 60분간 진행된 공연은 캄보디아와 모나코 국가 연주로 시작해 유럽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명곡을 불렀다. 후반부에는 프랑스 샹송과 모나코 전통 민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Do-Re-Mi’로 피날레를 장식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나코 소년 합창단 프놈펜 공연의 지휘와 해설을 맡은 모나코 왕실 성당 음악감독 피에르 드바
이번 공연의 지휘와 해설은 모나코 왕실 성당 음악감독인 피에르 드바(Pierre Debat)가 맡았다. 그는 마지막 곡 ‘도레미’를 소개하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이 순간을 제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전해 공연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공연 말미에 쿤테아보파 아동병원 관계자는 “모나코 소년 합창단과 프놈펜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 덕분에 병원 운영에 큰 힘이 되었다”며 “국내 최대의 무료 아동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가 절실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92년 스위스 소아과 의사 비트 리크너(Beat Richner) 박사에 의해 설립된 쿤테아보파 아동병원은 현재 프놈펜과 시엠립에 5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7년 프놈펜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합창 페스티벌 ‘Sing for the King’의 프롤로그 무대이기도 하다. 모나코 소년 합창단의 첫 캄보디아 방문이었던 이 특별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감동을 남겼다.
한편, 모나코 소년 합창단은 1974년 모나코의 레니에 3세 왕자에 의해 창단된 왕립 합창단으로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를 무대로 인도주의적 자선 공연을 펼쳐왔으며 정교하게 훈련된 미성과 섬세한 화음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