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기상부, 우기 아직 한 달은 기다려야

기사입력 : 2014년 06월 11일

수자원기상부에서는 농부들에게 강우량 부족이 앞으로 최소 한 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일 평균 기온도 보통보다 높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지난 2일 발표에 따르면 프놈펜, 껀달, 껌뽕스쁘, 따까에우, 쁘레이웽, 스봐이 리응, 뜨봉 크몸, 껌뽕짬, 뽀쌋, 바탐방, 빠일런, 반띠에이 미은쩨이, 씨엠립, 우더 미은쩨이 지역은 7월 중순까지 37도 이상의 기온과 평균 이하의 강우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문에 따르면 쌀 농부들에게 물을 위한 저수지를 만들고 강우량 저하에 대처하여 현명하게 행동하고 미리 대책을 세워 둘

waterbuffalo

것을 경고하고 있다. 농산부의 모내기국의 응언 차이 부장은 5월 20일부터 시작된 우기의 처음 몇 주간은 위에 나열된 지역 모두가 메마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기에 모내기를 하기 위해서는 물이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과 같은 향미철에 향미를 키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농업연구 개발센터(CEDAC)의 끔 소파나 기획고문은 전국적으로 2,000개가 넘는 수로가 뻗어있지만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수로는 약 10%밖에 되지 않는다며 농부들이 지금과 같이 우기가 늦어지는 상태에서 급수원에 접근하지 못하면 초반 강우량 부족으로 인해 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우기의 모내기는 물이 부족한 일부 지역에서 늦춰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쌀 생산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바탐방지역에서 쌀농사를 짓는 쁘락 나이는 바탐방 대부분의 농부들은 논이 지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연 강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쁘락 나이는 주변의 강이나 개울에서 물을 끌어오는 비용을 예로 들며 많은 농부들이 벼를 판매한 값으로 생산비를 벌충하지 못하여 일을 관두는 것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의 본격적인 벼농사 시기는 우기이다. 보통 농사를 짓는 시기는 6월에 시작되어 2월쯤 끝이 난다. 건기는 11월에서 4월 사이이다.

일부지역은 강 수위 상승, 강우 피해 경고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는 오는 우기 때 메콩강 수위가 10.1m 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자원기상국의 마오 학은 바삭-짜또막 수자원센터에서 측정되는 메콩강수위가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강우량이 많아지지는데 지금부터 메콩강 수위가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림 끼은 호 수자원 기상부 장관은 캄보디아 남동부 지역은 몬순 저기압 끝자락의 영향을 받아 심한 강우가 예상된다고 밝히며 강우와 동반되는 천둥, 번개, 강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장관은 수자원기상부, 관련기관이 지방행정당국과 협력하여 농민들이 이런 기후변화에 대처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끄라째 지역 수자원기상국의 헹 롯모니다 또한 라디오 방송을 동원해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해 재해 예방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편집실 번역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