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프로젝트 10억달러 육박

기사입력 : 2011년 11월 07일

공식 집계 자료에 의하면 올해 초 9개월 간 캄보디아에서 승인된 건설 프로젝트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해 10억달러에 육박했다. 토지관리도시화건설부에 의하면 프로젝트 건수는 작년의 1,718건에서 1,689건으로 줄었지만 프로젝트 가치는 9억9930만 달러로 작년의 5억81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토지관리도시화건설부 산하 건설국의 라오 팁 세이하 국장은 캄보디아의 정치적 안정으로 인해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캄보디아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더불어 투자량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GDP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며 전국적인 경제 발전에 힘입어, 예상했던 대로 건설 분야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9월 한 달 동안에만 아파트, 빌라, 봉제공장, 비료 공장, 설탕 공장 등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승인했고,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과 같은 건설 프로젝트로 포함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말까지 건설분야가 다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주변국들이 다시 건설 분야 투자로 회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내 건설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고 아직까지는 금융 위기 이전단계까지 회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컨설팅 자문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캄보디아 대표 서니 수는 지난 2008년에 최고점을 찍었던 것과 같은 부동산 붐은 보이지 않지만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부동산 분야에 투자하려는 외국인들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건설 부동산 사업에 관심을 가진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프로퍼티리미티드 사의 쳉 켕도 최근 공개된 통계 자료가 캄보디아 부동산 산업이 침체를 벗어나 점진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건설, 주택개발 사업을 할 적기라고 말했다. / 프놈펜 포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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