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체육회, 7월 회의서 종목별 한인체육회장배 대회 추진안 논의

기사입력 : 2025년 07월 02일

#IMG_2767▲캄보디아 한인체육회 7월 2일 프놈펜 부영타운 내 한인회관에서 연 정기회의 참석자들이 회의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캄보디아 한인체육회(회장 김성수)는 7월 2일 프놈펜 부영타운 한인회관에서 7월 정기회의를 열고 조직 운영과 하반기 주요 행사 준비를 위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체육회 임원진과 종목별 협회장, 후원사 관계자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처음으로 참석한 내빈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KB프라삭은행 함성명 부행장, 뉴스브리핑캄보디아 정인솔 편집장, 캄보디아 한인탁구협회 정재훈 회장, 사도행전탁구선교단(APMC) 심석진 단장이 각각 인사말을 전하며 한인체육회의 활동을 응원하고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날 다양한 안건이 논의된 가운데 한인체육회장배 종목별 대회 개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체육회는 현재 운영 중인 종목들을 중심으로 오는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순차적인 대회 개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정기적인 종목별 대회 운영은 체육회의 전문성과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호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은 “종목 간 교류를 위해 방문 경기 형태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보자”고 제안하며 7월 중 교류전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하반기에 발대식을 준비중인 캄보디아 한인체육회 운영의 투명성과 조직의 안정화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상임부회장으로는 이상엽 이사와 김정균 이사가 지명되었다. 이상엽 부회장은 “실무 중심으로 체육회 현장을 함께 뛰겠다”고, 김정균 부회장은 “체육회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종목별 협회장은 경기부회장으로 당연직 참여하며 김한주·한상웅 상임부회장이 각각 선임되었다.

캄보디아 한인체육회는 교민언론 뉴스브리핑캄보디아와 협업을 통해 체육회 초대회장 특집기사를 진행하였고 향후 종목별 동호회 시리즈 기획이 확정되었다. 시리즈를 통해 각 동호회의 활동과 분위기를 현장 취재로 상세히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2일 열리는 ‘2025 한-캄 탁구선교 친선대회’에 대한 안내는 캄보디아 사도행전탁구선교단(APMC) 심석진 단장이 직접 발표했다. 캄보디아 내 탁구인들 저변 확대와 캄보디아-한국 우호증진을 위한 대회로 프놈펜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재캄보디아한인회, 캄보디아탁구협회, 한-캄 의료선교회, 캄보디아 한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캄보디아 사도행전탁구선교단(APMC)이 주관한다. 참가비는 1인당 10달러이며 팀 단위 접수 시 5인 기준 50달러다. 참가 신청 마감은 7월 10일까지다.

김성수 회장은 “앞으로 1~2년 사이에 새로 시작하는 한인체육회를 통해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이를 위해 헌신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임명해 체육회를 건실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캄보디아 한인체육회는 중장기적으로 대한체육회 해외지회 설립을 목표로 하며 교민사회의 건강한 삶과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체육회는 이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운영 강화를 위해 매월 첫째 수요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