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캄보디아, 가상계좌와 KHQR 기반 ‘간편 입금 청구 서비스’ 출시… 기업 집금 업무 혁신 기대

기사입력 : 2025년 07월 01일

신한캄보디아은행 가상계좌▲사진제공 신한은행 캄보디아

신한은행 캄보디아가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KHQR 기반 ‘빌링 서비스(Billing Service)’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가상계좌를 기반으로 하여 기업이 불특정 다수의 고객으로부터 손쉽게 자금을 수납(집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 신한은행 지점을 방문해 기업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해당 서비스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파트 관리비, 학교 등록금, MFI의 대출금 상환 등 반복적이고 다수의 고객을 상대로 하는 집금 업무에 적합하며, 복잡한 수납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인터넷뱅킹에 등록된 고객(PAYER)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KHQR을 발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해당 KHQR을 통해 입금하면, 기업은 입금자 정보(누가, 얼마를 입금했는지)를 텔레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자금 관리가 한층 더 효율적이고 투명해진다.

또한, 신한은행 캄보디아는 해당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어서, 기업 입장에서도 비용 부담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KHQR 사용이 일상화된 캄보디아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이 서비스는 기업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매우 직관적이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KHQR 사용이 일상화되어 있는 캄보디아의 금융환경에서, 기업들이 편리하게 집금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지털 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6월 말부터 공식 출시된 빌링 서비스는 앞으로 캄보디아 내 기업의 자금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사제공: 신한은행 캄보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