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쯩아엑 집단학살 박물관, 추모를 넘어 회복력으로
프놈펜 외곽 덩까오구에 위치한 쯩아엑 집단학살 박물관(Choeung Ek Genocidal Center)이 새로운 LED 스크린 설치와 비디오룸 재개관을 통해 교육 시설을 현대화했다. 이는 유네스코와 캄보디아 문화예술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PEACE 프로젝트 2단계’의 중요한 성과이다. 6월 25일 공식 이양식을 통해 대량학살 관련 유산을 보존하고 캄보디아의 비극적인 과거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성과를 기념했다.
이번 시설 개선의 핵심 목표는 비극과 트라우마의 현장을 기억, 성찰, 화해, 그리고 치유를 위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개선된 시청각 시설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평화 교육과 화해 증진이라는 박물관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은 쯩아엑 집단학살 박물관과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하려는 캄보디아의 국가적 목표를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해당 유적지를 평화와 세계 시민 교육을 위한 국제적인 우수 센터로 발전시키는 것을 장기 비전으로 삼고 있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KOICA는 인간 존엄성 존중과 미래의 잔혹 행위 방지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분쟁의 역사를 겪은 한국이 캄보디아의 치유와 문화 보존의 여정을 지원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양국 간의 연대를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의 기록물 디지털화에 중점을 둔 1단계(2014-2021)에 이은 PEACE 프로젝트 2단계의 일환이다. 2단계는 교육 인프라 강화, 추모 유적지 보존, 그리고 포용적인 지역 사회 참여를 통한 청소년 역량 강화를 통해 캄보디아의 집단학살 관련 유산 보존 노력을 증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