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Zs, 캄보디아 경제의 4분의 1 담당해

기사입력 : 2025년 06월 25일

010▲6월 19일 열린 SEZs 녹색 투자 촉진 워크숍

 특별 경제 구역(SEZs) 덕에 국제시장에서 캄보디아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 지난 3년간 SEZs의 수출은 캄보디아 총수출의 약 25%나 된다. SEZs는 이제 명실상부 캄보디아 해외투자(FDI) 유치와 수출을 떠받치는 기둥이다.

지난 19일 열린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SEZs) 녹색 투자 촉진” 워크숍에서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산하 투자위원회(CIB)는 생태산업단지(EIP)의 개념을 소개하며, SEZs 내의 녹색 투자 추진을 위한 정책과 규정을 논의했다.

캄보디아는 거의 모든 분야에 어마어마한 잠재성을 내포하고 있다. 게다가 친 투자적인 환경과 다양한 인센티브는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는 곳간이다. 캄보디아는 또한 녹색 투자 관련 법안을 제정해 기후 변화, 환경 보호, 생물 다양성 보존, 경제 순환 등에 대응할 녹색 에너지, 기술 투자에 노력을 쏟고 있다.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으로 캄보디아에는 30개의 SEZs가 운영되고 있다. 2020년 21개, 다음 해엔 23개, 2022년 25개, 2023년 26개, 그리고 2024년에는 30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SEZs는 스바이리응 주에 9개, 쁘레아 시아누크 주에 5개, 번띠어이 미언쩨이, 꼬꽁, 깐달 주에 각 3개, 프놈펜, 뽀삿, 끄라쩨, 깜뽓, 깜뽕 스쁘, 깜뽕 츠낭, 깜뽕 짬 주에 각 1개씩 있다.

SAM SN 그룹의 삼 속느언 회장은 SEZs 덕에 캄보디아에 다양한 투자자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SEZs가 제공하는 훌륭한 인프라, 도로, 전기, 서비스지원 등은 원자재 수입부터 제조, 가공, 수출까지 투자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정됐기 때문이다.

현재 SEZs에 가장 많은 부문은 섬유 및 의류 부문이다. 하지만 캄보디아 정부가 전자제품, 기계, 고급 기술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어, 머지않아 더 발전할 모습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