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암골서 12일부터 ‘아! 캄보디아’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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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에 시달리는 캄보디아의 실상을 담은 사진전이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 ‘브룩스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아! 캄보디아’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 정만희 수암골 사진학교장의 작품 26점이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캄보디아 어린이의 모습 등 50여 편의 작품을 담은 ‘도록’(圖錄)을 판매한다. 자율로 정한 도록 판매금은 전액 캄보디아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정 교장은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Brooks Institute of Photography에서 사진을 전공한 작가다. 사진집 ‘상당인1′ ‘상당인2′를 발간했다. 정 교장은 “가난하지만 행복을 꿈꾸는 캄보디아 어린이의 마음을 사진에 담았다”며 “순박한 이 어린이들을 돕는 마음으로 전시장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