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조직 재정비 나선다…하반기 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6년 08월 27일

노인회2026▲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는 8월 27일 프놈펜 센속구 소재 식당에서 임원회의를 열었다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회장 윤신웅, 이하 노인회)는 8월 27일 임원회의를 열고 조직 재정비와 2026년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활동이 중단된 NGO를 정상화하거나 신규 NGO를 등록하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노인회는 기존 NGO 정상화와 신규 등록에 필요한 비용 및 행정 절차를 각각 확인한 뒤 차기 회의에서 최종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임원과 자문위원 구성도 재정비한다. 형식적인 조직 구성에서 벗어나 실제 노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는 어르신 단체여행 및 피크닉, 한국 미용봉사단 초청, 메콩강 정화운동, 비전대학 정상화와 동호회 활성화 등이 논의됐다.

노인회는 오는 10월 중 어르신들을 위한 단체여행 또는 피크닉을 추진하고 11월에는 한국 미용봉사단을 초청해 이발·파마·염색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메콩강 정화운동은 NGO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바둑, 색소폰, 탁구 등 기존 동호회 활동도 재개한다. 비전대학은 학장 선임과 교육장소 확보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며, 노인회 사무실은 회원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차를 마시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회원 회비와 임원 분담금 기준을 마련하고 중앙회 보조금과 외부 후원금을 확보해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기반을 갖추기로 했다.

무연고 교민의 장례 및 긴급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노인회가 단독으로 부담하기보다 한인회와 대사관, 종교계, 교민단체 등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교민 상조회 구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우선 조직과 재정 기반을 안정시키고 임원들의 책임 있는 참여와 단합을 바탕으로 교민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노인회는 「2026년 하반기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운영계획」에 따라 행정 및 재정 여건을 갖추는 대로 각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