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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사망자 160명…빙하 붕괴가 원인, 한국인 9명 연락 두절

중국과 국경을 맞댄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사망자가 최소 160명으로 늘었다. 한국인 9명도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26일 현지 경찰은 수색 작업을 통해 지금까지 시신 157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홍수가 발생한 라수와 지역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9명과 연락이 끊겼다.
한때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10명은 현지인 등 약 200명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7일 외교부·소방청·경찰청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파견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홍수의 원인으로 처음 지목됐던 지진은 실제 지진이 아닌 대규모 빙하 붕괴에 따른 지진 유사 현상으로 분석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당초 규모 4.4 지진으로 발표했던 사건을 추가 분석한 결과, 규모 5.2에 해당하는 빙하 붕괴와 토석류로 정정했다. 지질조사국은 빙하 붕괴가 하류 지역에 연쇄적인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