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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재] 고석규 고문의 시선 : 거대 대륙의 질서와 역동성, 그 속에서 발견한 미래의 궤적
중국 자동차 산업의 거점인 바오딩을 떠나 우후로 향하는 길 위에서 저는 세계 최대의 모빌리티 시장을 움직이는 독특한 시스템과 그 속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목격했습니다.
거대 유기체처럼 살아 움직이는 중국의 오늘을 통해 우리가 맞이할 내일의 힌트를 공유해 봅니다.
1. 신뢰와 안전을 지탱하는 사회적 인프라의 힘
중국의 도시간 이동 시스템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합니다. 철저한 신분 확인 과정을 거쳐야만 열차와 비행기 이용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14억이라는 거대 인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 예측 가능한 안정성: 인구 대국에서 전체의 통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이 방식은 역설적으로 가장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 질서의 효율성: 강력한 시스템이 만드는 거시적 질서는 중국이 짧은 기간 내에 세계 최고의 고속철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입니다.
2. 역동적인 변화의 에너지: 문화적 성숙을 향한 과도기
때로는 공공장소에서의 높은 톨러런스(Tolerance) 데시벨이나 자율적인 행동들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단순한 미숙함이 아닌 성장을 향한 폭발적인 에너지와 과도기적 생동감으로 읽었습니다.
• 거대 시장의 포용력: 타인에 대한 높은 관용도는 역설적으로 획일화되지 않은 다양한 개성과 삶의 방식이 공존할 수 있는 토양이 되기도 합니다.
• 성장 잠재력: 기술의 진보 속도만큼이나 시민 의식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정점을 찍은 중국이 소프트웨어(문화적 감성)의 성숙을 이뤄냈을 때 보여줄 그 파급력은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3. ‘I+I(Intelligence & Innovation)’의 시너지
저는 중국을 지능(Intelligence)과 혁신(Innovation)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융합하는 실험실이라 정의하고 싶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I)을 바탕으로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 정신(I)이 한 공간에서 숨 쉬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거대 사회의 마비를 막기 위해 시스템의 통제와 개인의 자율성 사이에서 기묘한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파괴적인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4. 리더가 포착해야 할 기회: 기술에 ‘K-감성’을 입히다
바오딩에서 우후로 가는 이 길 위에서 저는 확신했습니다. 중국이 가진 압도적인 기술 진보가 세상을 바꿀 때, 그 기술을 진정으로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디테일한 품격’이라는 점입니다.
• 캄보디아를 향한 비전: 우리가 캄보디아에서 펼쳐나갈 비즈니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의 화려한 기술력(Intelligence)에 한국인만이 가진 섬세한 공감 능력과 세련된 감성을 더한다면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 미래의 경쟁력: 시스템이 주는 질서보다 더 강한 힘은 결국 스스로를 다스리고 타인을 존중하는 개인의 품격에서 나옵니다.
거대한 중국 대륙이 작동하는 방식을 인정하고 그들의 장점을 흡수하되 우리만의 따뜻한 시각을 더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꿈꾸는 ‘Live Well, Live Better’의 글로벌 확장판이 될 것입니다.
글 고석규
뉴스브리핑캄보디아 고문
캄보디아 자동차산업협회(CAIF) 부회장
체리자동차 캄보디아 법인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부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