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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회장, SK LNG 발전소 착공 언급·한-베 첨단산업 협력 주목…매경 글로벌포럼 호찌민서 개회식 열어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이 5월 20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제34회 매경 글로벌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최근 동향을 언급하며 한·베트남 경제 협력이 포스트 모이더이 시대를 맞아 첨단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매경미디어·KOTRA·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주최하는 ‘제34회 매경미디어 글로벌포럼’이 5월 20일 베트남 호찌민 JW메리어트 사이공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베트남 국가 도약을 향한 동행’을 주제로 열렸으며 제조 AI를 비롯해 첨단 제조업 육성 전략, 디지털 전환, 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에는 한국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해 베트남 투자 환경과 한·베트남 경제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했다.
개회사에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4년간 한·베트남 경제 교류가 크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한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이며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자리 잡았다”며 “현재 1만 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이 ‘포스트 도이모이’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경제 대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회장은 SK의 3조 원 규모 LNG 발전소 착공, 현대·롯데의 호찌민 메트로 2호선 전동차 공급, 한국전력과 두산의 베트남 원전 사업 도전 등을 언급하며 에너지 인프라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5월 20일에 열린 제34회 매경 글로벌포럼을 시작하며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주요 투자국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섬유, 봉제, 신발 등 노동집약형 제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AI,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번 포럼 역시 이러한 산업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베트남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도 지난 2024년 매경 글로벌포럼이 최초로 열려 한·캄 경제 협력 확대와 투자 환경 개선, 산업 다변화 가능성이 논의된 바 있다. 올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캄보디아 한인 경제계에도 의미 있는 참고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