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축구장에 모인 한인들…박이영 선수 향한 태극기 응원

기사입력 : 2026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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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한인단체응원 (8)▲뉴스브리핑캄보디아와 함께하는 캄보디아 프로축구 단체응원이 5월 17일 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모로독 데쪼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명규 한인회장과 한인 30여명이 모여 태극기 응원을 펼쳤다.

프놈펜 크라운 FC 박이영 풀타임 활약…시즌 마지막 경기 2대1 승리

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Cambodian Premier League, 이하 CPL) 마지막 경기와 CPL 트로피 세레모니가 5월 17일 오후 6시 모로독 데쪼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뉴스브리핑캄보디아는 CPL의 공식 초청으로 한인 단체 응원을 진행했으며 한인 3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프놈펜 크라운 FC 소속 박이영 선수와 캄보디아 축구를 함께 응원했다.

이번 단체 관람은 CPL 구자현 CEO가 뉴스브리핑캄보디아를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한인들이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했고 경기장에는 캄보디아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끈끈한 정과 응원의 열기가 더해졌다. 이날 정명규 한인회장도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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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스와이리응FC와 프놈펜 크라운FC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프놈펜 크라운FC에는 한국인 박이영 선수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이영 선수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2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는 스와이리응FC에게 돌아갔지만 프놈펜 크라운FC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뜨거운 마무리를 선물했다.

경기 후 박이영 선수는 한인 응원단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경기 내내 커다란 태극기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많은 한인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이영 선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놈펜 크라운FC와의 계약이 종료되며 재계약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DSC07911 DSC08004▲프놈펜크라운FC 박이영 선수가 5월 17일 모로독 데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CPL)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CPL 구자현 CEO는 지난 4월 뉴스브리핑캄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한인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캄보디아 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팬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금 캄보디아에 계신 한인 커뮤니티 분들이 여러 분야에서 많은 희생과 좋은 일들을 하고 계신 만큼 축구 분야에서도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캄보디아 선수들에게 외국인 특히 한인사회가 관심을 가져준다는 사실 자체가 큰 위로이자 동기부여가 된다”며 “리그와 각 클럽 모두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스폰서십과 파트너십을 찾고 있다. 작은 후원이든 큰 협력이든 모두 캄보디아 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단체 응원에 참여한 교민들도 뜨거운 소감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뉴스브리핑캄보디아 덕분에 정말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교민들이 신뢰하는 뉴스브리핑캄보디아에서 주선한 모임 덕분에 한자리에 모이고 서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신나고 흥겨운 시간을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 “즐거운 관람이었다”, “2대1 승리까지 함께해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 교민은 “덕분에 좋은 경기도 보고 박이영 선수도 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단체 응원은 경기 관람을 넘어 한인사회가 캄보디아 현지 스포츠 문화와 함께 호흡하고 한국인 선수를 직접 응원한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CPL에 대한 한인 기업과 한인사회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캄보디아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처우와 환경이 개선되고 현지 리그 안에서의 입지도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 뉴스브리핑캄보디아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한인사회가 현지 사회와 더 가까이 연결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응원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