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 폐막, 스와이리응FC 3년 연속 정상

기사입력 : 2026년 05월 19일

IMG_9424▲프레아 칸 리치 스와이리응FC 선수단이 5월 17일 모로독 데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 폐막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3시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프레아 칸 리치 스와이리응FC, 승점 66점으로 우승 확정…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 새 역사

캄보디아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Cambodian Premier League, CPL) 2025/26시즌이 5월 17일 모로독 데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과 메달 수여식 우승 트로피 전달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우승컵은 프레아 칸 리치 스와이리응FC(Preah Khan Reach Svay Rieng FC, PKS)에 돌아갔다.

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Cambodian Premier League, CPL)는 캄보디아 프로축구의 최상위 1부 리그로, 한국의 K리그와 같은 성격의 프로축구 리그다. 캄보디아 각 지역과 주요 도시를 연고로 한 구단들이 한 시즌 동안 경기를 치르고, 누적 승점에 따라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최근에는 현지 팬층 확대와 외국인 선수 영입, 경기장 시설 개선 등이 이어지며 캄보디아 스포츠계 안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프레아 칸 리치 스와이리응FC는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21승 3무 6패를 기록하며 승점 66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득점 83점 실점 34점 골득실 +49를 기록하며 공격력에서도 리그 최상위권의 면모를 보였다. 스와이리응FC는 2023/24시즌과 2024/25시즌에 이어 2025/26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캄보디아 프로축구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프레아 칸 리치 스와이리응FC와 프놈펜크라운FC가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프놈펜크라운FC가 2대 1로 승리했으나 최종 우승팀은 바뀌지 않았다. 리그 우승은 단판 경기 결과가 아니라 시즌 전체 승점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스와이리응FC는 마지막 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미 누적 승점에서 경쟁팀을 앞서며 1위를 지켰다.

DSC07995▲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한 박이영(프놈펜크라운FC) 선수가 5월 17일 모로독 데쪼 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프놈펜크라운FC는 30경기 17승 5무 8패 승점 56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앙코르타이거FC도 승점 56점을 기록했으며 보응켓FC는 승점 5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놈펜크라운FC는 한국 선수 박이영, 김서인 선수가 소속된 팀으로 한인사회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는 한인 응원단도 경기장을 찾아 캄보디아 프로축구 현장을 함께 경험했다.

이번 폐막식에서는 우승팀에 대한 메달 수여와 트로피 전달식이 진행됐다. 모로독 데쪼 국립경기장에는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팬들이 모여 한 시즌의 마무리를 함께했다. 우승을 차지한 스와이리응FC 선수단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3연패의 기쁨을 나눴고 캄보디아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강팀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캄보디아 프로축구는 아직 한국 교민사회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현지 스포츠 문화와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이기도 하다. 특히 프놈펜크라운FC 등 일부 구단에는 한국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어 한인사회와 캄보디아 축구를 연결하는 접점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한편 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의 다음 시즌은 2026년 9월 5일 개막할 예정이다. 2025/26시즌을 마무리한 각 구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정비와 전력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인사회에서도 한국 선수 응원과 단체 관람 등을 통해 캄보디아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